2015년 7월 3일 금요일

【2ch 막장】아버지가 죽고 반년도 되지 않았는데 모르는 남자가 우리집에 들어 왔다.

51: 무명씨@오픈 2014/08/01(금)17:15:45 ID:MaTKclAHC
아버지가 죽고 반년도 되지 않았는데 모르는 남자가 우리집에 들어 왔다.
정식으로 재혼한 것은 좀 더 뒤였지만, 실질 부부로서 생활했다.
나는 아버지를 너무 좋아했고, 그때까지 어머니는 평범하게 좋아했지만, 그일로 단숨에 너무 싫어졌다.
어머니의 파트하는 곳의 상사였던 것 같지만, 아버지가 세운 집(목수였다)에 제것인양 드나들어서, 뭐야 이놈이라고 생각했고.

어머니에게
「저녀석 내쫓아줘」
라고 몇번이나 부탁했지만,
「머지않아 아버지가 될 사람이니까」
라고 말하고.
아직 일년도 지나기 전에.

당시 중학생이었지만, 내가 목욕을 하고 있으니까,
양치질 하는 척하고 세면실(탈의소)에 들어 오는 거야. 그 남자가.
무서워서 욕실에도 들어갈 수 없게 됐다.
밤은 반드시 문 앞에 침대를 끌고 와서 열지 않도록 하고 잠을 잤다.
그 건도 어머니에게 말했지만, 이제 어머니가 아니라 여자야.

그래서 가출하고는 끌려 돌아오기~를 반복했다.
담임 선생님 따윈 전혀 쓸모가 없었어.

다행히 친구의 어머니가 좋은 사람이고, 친구에게 사정을 들어뒀으니까
학교가 끝나면 아슬아슬하게 집에 머물게 해주고, 밥도 주었다. 욕실도.
그리고 집에 돌아가고, 아침까지 방에서 나오지 않았다.
더러운 이야기지만, 오즘은 비닐 봉투에 하고 있었어ㅋ
밤에 방을 나오는 것 무서웠으니까.

고등학교는 기숙사가 있는 곳으로 진로변경했다.
대학 가는거 그만두고 상경해서 취직했다.
상경 전에 아버지에게 상속한 예금통장을 받으려고 생각하고 한 번 친가에 가니까 다 써버렸어ㅋㅋㅋ
불단에 긴급용 30만을 항상 놔두고 있는건 알고 있었으니까, 울컥해서 강탈해서 집을 나왔다.

취직하고 5년이나 6년인가 지났을 때, 거의 교류가 없었던 숙모에게
「(어머니)가 말기암이니까 돌아가세요, 화해하세요」
라고 쓸데없는 말을 들었지만,
「『써먹은 분량 만이라도 좋으니까 남기고 죽어요』라고 전해줘요」
하고 말해뒀다.
죽었다고 연락 왔지만 그래도 돌아가지 않았다.

얼마 지나서 숙모가 와서
「마음은 알겠지만 마무리는 지어라」
라는 말을 듣고, 어쩔 수 없이 돌아가니까 그 남자와는 벌써 이혼했다.
집을 팔고, 이런저런 수속에 일년 정도 걸렸다.

그 뒤 나도 결혼하고 아이도 태어났다.
자주 부모의 마음은 자신이 부모가 되면 안다는 말을 듣지만, 여전히 어머니의 마음은 전혀 모르겠다.

スレ立てるまでもないが沢山言いたいop より
http://ikura.open2ch.net/test/read.cgi/ms/1402529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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