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 26일 일요일

【2ch 괴담】『손수 만든 곰의 봉제인형』

509 :여보세요, 나무명이야:2006/12/10(일) 16:08:02
봉제인형 이야기로 생각났다.

옛날, 친척 가운데 어린 생각에도 기색 나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었다.
아름다운 여자. 하지만 이 세상의 사람이 아닌 듯한, 어딘가 반쯤 저쪽 세계에 가있는 듯한 사람이었다.
그렇게 가까운 관계도 아니기 때문에, 수년에 한 번 만나는 정도로였다.

그런 수년에 한 번의 기회. 아마 그 사람이 성인식이었다고 생각한다.
우리집에 나들이 옷차림의 그 사람과 그 사람의 부모가 인사하러 왔다.
당시 나는 10세라든가 그 쯤으로(꺽어지는 연령)로, 축하라면서, 확실히 손수 만든 곰의 봉제인형을 받았다.
깨끗하게 꿰매어져 있어서 기성품이 아닐까 하고도 생각했지만,
태그도 없고, 섬세한 느낌으로 손수 만들든 거라고 알게 되는 거야.
고마워요 하고 인사를 하고 소중히 하고 있었다.
지금까지 기분 나쁘다고 생각했던 것도 미안하게 느끼게 되었다.

얼마 지나서, 그 사람이 자살했다고 나의 어머니에게 들었다.
장례식에게 가서, 49일 쯤에 여러가지 끝나서 상당히 안정되었을 때,
그 사람에게 받은 봉제인형이 이상한 분위기를 내게 되었다.


511 :509:2006/12/10(일) 16:33:21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지 모르지만, 눅눅하고 축축하고 있고, 이상한 냄새가 난다.
가까이 가면 수명이 줄어들지 않을까 하며, 무서웠던 것을 기억하고 있다.
하지만, 고인에게 받은 것이고, 깊이넣어두는 것도 어쩐지 미안해서, 그대로 책장 위에 장식하고 있었다.

같은 시기, 우리 집에서는 종종 재난이 일어나게 되었다.
조모가 묘하게 노망이 들게 된다. 아버지가 사고를 당한다. 어머니가 소매치기를 당한다.
건강 그 자체였던 오빠가, 부활동 중에 종종 쓰러지게 된다. 내가 원인불명의 고열로 드러눕는다.
기억하고 있는 한으로 이 정도니까, 더 무엇인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던 어느 날, 우리 집에 빈집털이가 들어왔다.
집안은 엉망진창, 소파라든가 커텐이라든가 천으로 된 것은 찢어져 있었다.
아마, 칼을 가지고 있었을 것이다.
「집안에 있으면 위험했지」하고 집에 들어갈 수 있게 된 뒤에 오빠와 이야기하면서, 자신들의 방에 갔다.
책장의 봉제인형도 당연히 찢어져 있고, 찢겨진 배에서 대량의 검은 머리카락이 삐져나와 있었다.
나와 오빠는 울면서 부모님에게로. 그리고 어떻게 되었는지는 솔직히 잘 기억나지 않는다.
기억하고 있는 것은,
절에 퇴치하러 갔던 것(봉제인형 만이 아니고, 가족전원).
그 언니가 자살한 원인이, 연애감정의 얽히고 섥힌 사정이라고 누군가에게 들은 것.
그리고, 언니의 상대 남자의 바람기 상대인가의 분위기가 나를 닮았다는 것.(나이는 완전히 다르지만)
봉제인형에서, 남자와 바람기 상대와 나를 저주하는 문장이 나온 것.(분위기가 비슷하기 때문에 미웠던 것 같다)

퇴치를 한 뒤, 가족에게 덮쳐오던 재난은 사라졌다.
역시, 그 봉제인형에게 무엇인가 깃들어 있었던 거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나는 훌륭하게 인형 매니아. 봉제인형도 정말 좋아하다.
하지만, 오빠는 나의 방에 들어가는 것조차 할 수 없다. 봉제인형이 무섭다고 한다.

人形の怖い話ありませんか?(ΦДΦ)<四巻目

댓글 없음:

댓글 쓰기

 

Contact 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