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 19일 일요일

【storyis 일본풍속】생전장례식(生前葬)

살아 생전에 신세를 진 친구들, 지인들을 초청하여 감사와 작별을 고하는 장례식. 실제 장례식이라기보다는 송별회, 추모모임에 가깝다. 생전장은 상중이 아니므로 자신의 뜻에 따라서 보다 자유롭게 치를 수 있다.

생전장을 치른 사람은 실제 사후에 하는 장례식은 가족끼리만, 밀장으로 처리하고, 생전장에 참가했던 사람에게는 통지 편지만 보내는 경우가 많다.

장점은 스스로의 입으로 신세를 진 사람에게 직접 감사를 말할 수 있으며, 가족이 장례식 걱정을 크게 하지 않아도 되고, 자유롭고 형식에 구애받지 않기 때문에 장례 비용을 싸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단점은 아직 일반적인 의식이 아니기 때문에 참석하는 사람에게 배려가 필요하며, 친족 전원에게 동의를 얻어두지 않으면 향후에 문제가 될 수 있다. 또 자신이 마음의 정리를 잘 하지 못할 수도 있다.

생전장은 에도 시대에 이미 진기한 사건으로서 기록이 있는데, 구마모토에 사는 한 스님이 했던 적이 있다고 전해진다. 현대에도 일반인들 사이에서는 별로 흔히 있는 풍습이 아니지만, 진기한 것을 좋아하는 유명인들이 벌인 사례는 많이 있다.

http://www.koekisha.co.jp/plan/before/
http://www.osohshiki.jp/column/article/66/
https://www.kiyoraka.jp/korekara/04_0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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