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 5일 수요일

【2ch 막장】대학 문예서클에 소속되어 있었는데, 자칭 『독서 달인』이 있었다. 주 1회 과제로서 나온 책을 호되게 깍아내리지만, 제대로 읽지도 않았다.

692: 무명씨@오픈 2015/07/16(목)12:13:36 ID:Xpx
대학의 창작 문예 써클에 소속해 있다.
창작은 기본적으로 연 1회, 학교 축제에서 발행하는 동인지용으로 쓰는 것 뿐, 다른 기간은 주 1권 모두 같은 책을 읽고, 서평을 서로 이야기 나누는 것이 관례다.

그 써클에 A라고 하는 놈이 들어 왔다.
A는 자칭
『독서 달인』
그리고, 자신은 독설을 잘한다고 생각하는 전형적인 타입.
주 1회의 과제로서 나온 책을 반드시 호되게 깍아내린다.
게다가 제대로 읽지 않았다.

「2페이지 읽고 그만두었다. 시간낭비」
「서두부터 의미불명. 쓰레기책」
「개요로 읽을 생각을 잃었다」
「여자 작가라는 것만으로 쓰레기 결정」
「읽을 가치 없음」
「읽어야 할 책에 감도는 아우라가 없다」
「타이틀과 펜네임이 쓰레기. 내용도 알만하다」

항상 이런 느낌.
말버릇은 「지식이 늘어나지 않는 책은 종이와 시간 낭비」.

693: 무명씨@오픈 2015/07/16(목)12:13:47 ID:Xpx
우리 써클은 창작을 겸하고 있어, 읽는 것도 쓰는 것도 소설이 중심이다.
소설은 지식을 늘리기 위한 실용적인 것이 아니고, 오락이며 문화이며, 오히려 실용성・현실성을 필요하지 않는 것이라는 것이 써클의 총의.
부장이 그것을 A에게 이야기하고,
「지식만을 바란다면 우리 써클과 맞지 않는 것이 아닌가」
라고 제언했지만 A는 그만두지 않았다.

덧붙여서 A가 『과제』로서 내오는 추천 책은 미스테리 뿐이었다.
미스테리는 깊은 지식 많아서, 지식이 증가하니까 좋다고 한다.

언젠가 B가, A를 좋아하는 미스테리 작가의 최신간을 과제로 했다.
다음주 서평회에서, 모두가 감상을 서로 말하고 있으니까 A가 격노했다.
흥분하여 무슨 말을 하는지 잘 몰랐지만, 요약하자면
「스포일러 하지마라」
라고 하는 듯 했다.

그러나 그 자리에 있는 모두는, 과제인 책을 다 읽은 것을 전제로 모여 있다.
A의 항의는 엉뚱했다.
「아직 읽지 못했으면 돌아가」
라고 말했지만, A는 돌아가지 않고 끝까지 투덜투덜 거렸다.

694: 무명씨@오픈 2015/07/16(목)12:14:00 ID:Xpx
다음 때도 똑같이 인기 미스테리 작가의 최신간으로 했다.
역시 A는
「스포일러 하지마 죽어」
하고 소란을 일으켰다.

그래서 알게 된 것.
A는 읽기가 느렸다.
1권 읽는데 최저라도 3개월 걸리는 것 같다.
주 1권은 그의 페이스로는 도저히 무리였다.

그리고 미스테리처럼 뚜렷한 해결이 나는 이야기가 아니면 이해할 수 없기 (애매한 심리 묘사에 약해서 의미를 읽어낼 수 없다) 때문에, 엔터테인먼트 이외의 문학 작품도 무리였다.
그래서 서평이 언제나
「읽지 못했다. 읽어봤자 쓸모없다」
하는 폄하였다.

그러나 자칭 『독서 달인』으로서는 페이스를 따라갈 수 없다고는 말할 수 없었다.
써클 탈퇴도 프라이드에 관련되었으니까 할 수 없었다.

그런 서클 활동으로 뭐가 즐거워? 라고 의문이었지만
「써클에 들어가지 않으면 외톨이라고 여겨진다」
고 A는 우겼다.

그 뒤에도 서평회는 A가 말하는 『스포일러』만이 연속되었으니까 A는 써클에 오지 않게 되었다.
졸업까지 재적되어 있었지만, 당연히 창작도 하지 않았다.
2년이나 했더니 『창작문예 서클』가 아니라 완전히 『미스테리 연구회』가 되어 버렸지만, A는 오지 않게 되었고, 부원도 늘었으니까 좋다고 했다.

復讐とまではいかないちょっとしたいたずらや仕返しを語れ 2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421112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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