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 5일 수요일

【2ch 막장】내가 가사능력이 없고 멋내기를 못하는걸 놀리는 애가 있었다. 어드바이스라고 생각해서 요리를 배우고 멋내기도 노력했다. 나중에 장난이 아니라 조롱이었다는걸 알았는데….

459: 무명씨@오픈 2015/07/28(화)15:18:12 ID:s3c
대학 친구와 회식 했을 때 뒤사정을 들었으니까.

대학시절, 기가 센 사람이나 화려한 사람들의 그룹에 소극적인 타입의 아이가 있었다.
나는 그 그룹의 멤버와 사이가 좋았기 때문에, 일방적으로 그 아이를 기억하고 있었다.

대학 식당에서 몇이서 모여서 담소하고 있을 때, 그 아이는 자주 나를 대상으로 놀리고 있었다.
평소는 조용하게 듣고 있는 아이였으므로 의외라고 생각하면서, 놀림받는 것도 기분은 나쁘지 않기 때문에, 나도 그 아이에게 올라타서 자학을 달렸다.
고등학교까지 친가 살았음&응석 꾸러기로 가사 능력이 없었던 나에게
「○코쨩은 전혀 요리할 수 없지요~ㅋ
재워주면 쌀 씻는 법부터 가르쳐줄께ㅋ」
라든가.
별로 멋내기에 흥미가 없어서, 언제나 맨얼굴로 엄마에게 물려받은 옷을 입고 있던 나에게
「화장하고 멋을 내면 반드시 귀엽게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힘내!」
라든가.
이러한 말을 들었을 때는,
(이 사람은 시골뜨기인 나에게 어드바이스를 해주는 좋은 사람이야!)
라고 생각하여, 아르바이트하는 레스토랑에서 요리를 배우거나, 옷이나 화장품을 사거나, 제대로 미용실에서 메이크 레슨을 받거나 하며, 그 아이가 말하는 대로 노력했다.
아르바이트가 바빠서, 수업이 끝나도 식당에는 가지 않게 되었다.




460: 459 2015/07/28(화)15:19:06 ID:s3c
대학 4학년이 되고, 취업활동이 시작되었다.
슈츠 차림의 부원 모두와 식당에서 이야기하고 있으니까, 그 아이도 왔다.
2년 정도 제대로 만나지 않았던 탓일까, 그녀는 나를 기억하지 못했던 듯 하고,
「처음 뵙겠습니다~」
하고 인사해왔다.
조금 쓸쓸웠다.

취업활동의 자기 PR재료가 없기 때문에 대학 입학의 시기로 돌아오고 싶다~ 하는 이야기가 흘러 나와서 그 아이가,
「입학했을 때 굉장히 수수하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아이 있었지ㅋ
독신 생활인데 요리할 수 없다고 말하고 있어 위험하지 않아?라고 생각하고 있었어ㅋ
남자친구도 없다고 말하기도 했고 전혀 보이지 않고 지금 어떻게 지내는 것일까ㅋ
취업활동 할 수 있을까ㅋ」
이렇게 말했다.나는
(나 기억하고 있었다!)
하고 들떠서, 그 아이에게
「그것 나야~!
조금 전 『처음 뵙겠습니다』라고 말했지만 제대로 기억하고 있어 주었구나!
요리도 할 수 있게 됐고 남자친구도 생겼어!」
하고 만면의 미소로 손을 흔들었다.
『처음 뵙겠습니다』라는 말을 들었던 것은 그 아이의 농담으로, 요리와 남자친구에 대해서는 변함 없이 장난치고 있다고 생각했다.


요전날 회식에 그 아이는 오지 않았다.
그 회식에서,
・그 아이는 나의 가사 능력이 없음을 비웃고 있었지만, 본인은 쭉 친가에서 살아서 나이상으로 요리를 할 수 없는 것.
・그 아이의 사복은 언제나 시마무라나 유니크로&항상 노 메이크로서, 나에게 어드바이스 하는 그녀는 은밀하게 그룹의 여자 아이들에게 비웃음을 당하고 있었던 것.
・대학시절에 했던 다른 대학과의 미팅에서, 그 아이는 나의 무능녀 스러움을 농담으로 웃음을 얻었지만, 그 자리에 있던 한 명의 남자가 무능녀에게 흥미를 가져 미팅 간사(나의 친구)에게 소개를 부탁, 지금의 나의 남자친구가 되어 있는 것.
을 들었다.
그녀가 호의로서 장난을 쳤던게 아니라 바보취급 해대고 있었다는 것이, 조금 슬퍼졌다.

그렇지만, 그녀가 미팅에서 나를 이야기 해줬기 때문에 멋진 남자친구가 생겼으므로, 그녀에게는 감사하고 있다. 

何を書いても構いませんので@生活板  8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437327645/


긍정과 노력의 힘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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