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9월 17일 목요일

【2ch 기담】『아버지의 남동생이 9살 쯤에 죽었어』

49 :밝은 무명씨:2009/02/27(금) 13:34:02 ID:T+XxyufW0
초등학교 4학년의 가을에 나와 언니가 아직 어렸을 적, 나가노현의 본가에 묵으러 갔을 때의 이야기.

아버지의 남동생이 9살 쯤에 죽었어.
낮, 불단에 장식되어있는 소년의 사진이, 살아 있으면 삼촌이 될 사람이라고 듣고,
이상한 느낌으로 향을 피우고 손을 맞댔어요.

그날 밤, 본가의 다다미방에서 자고 있었는데, 왠지 잠이 안와서 눈을 떴어.
어깨를 두드리는 느낌이 들었다. 통통・・・아이의 손이야.
뒤돌아 보니까, 하얀 셔츠를 입고 밀짚 모자를 쓴, 여름 차림의 남자아이가 있었어.
직감으로 죽은 삼촌이라느걸 알았다. 얼굴도 사진을 꼭 닮았고.
아무것도 말하지 못하고, 그저 놀라서 그를 보니까, 손을 잡아끄는 거야.
따라갈 수 밖에 없었다. 끼익끼익 복도가 삐걱거리는 소리를 지금도 잘 기억하고 있다.
그 아이가 불단 앞에서 멈추더니, 나에게 웃어 주었다.
무섭다기보다는 왠지 따뜻한 기분이 되었다.
화---악 하고 그가 사라졌어.
그랬더니 사진이, 빛나는 거야!! 전기도 불도 없는데!! 사진이 빛나는 거야!!
아마 사내 아이는 조금 전 보여주었던 미소로, 불단의 사진에서 웃고 있었다.

자신은 그날 밤 어떻게 이불로 돌아왔는지 기억이 없지만, 이상한 체험이었어.
삼촌은 틀림없이, 삼촌 나름대로 나를 환영해준거라고, 왠지 기뻤다.

후에 이 이야기를 아버지에게 하니까,
삼촌이 9세가 되고 한 여름 낮에 강에서 놀다가, 맨발로 무엇인가 유리나 뭔가를 밟아서 다쳤다고 한다.
단순한 부상이라고 생각했는데, 나쁜 독이 몸에 돌아서,
당시 시골의 의료는 뒤쳐져 있었고, 조기 발견이라면 현대라면 살아날 부상이었다고 한다.
2일 뒤에 죽었어요.
삼촌, 그러니까 여름의 밀짚모자였구나.
고마워요, 환영해 줘서요.

心霊体験、怖い話【スポット】するわよ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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