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9월 3일 목요일

【2ch 막장】딸이 꽃미남인 처남에게 반하더니 이상해졌다. 쇼핑몰에서 도망치고 데려가려 하니 「파파가 아니야아아아! 파파는 (외삼촌)이야!」라고 통곡. 나는 경비실에 끌려갔다.

466 :무명씨@오픈  :2015/08/24(월)01:38:00 ID:IA4
잘 수 없기 때문에 분위기 읽지 않고 쓰겠다

나는 미인 아내와 결혼하고, 아내를 닮은 귀여운 딸도 태어나
아무런 부자유 없이 행복하게 살아 왔다
딸은 유치원이고, 내년 초등학교에 들어간다
그런 나의 행복한 생활이, 이 오봉 연휴에 일변했다

내가 말하는 것도 좀 그렇지만, 아내는 상당한 미인
아내라기 보다, 아내 일가가 전원 미형계
아내의 여동생은 흔히 있는 미묘한 여배우나 아이돌보다 사랑스럽다
그리고 아내의 맨 밑의 남동생이 엄청 미형


190cm의 고신장으로 다리가 긴 야마다 료스케라는 느낌일까


나는 사토 지로우를 닮았다
그리고 모델 체형인 아내보다 키가 작다
그리고 나의 가계는 치명적으로 스타일이 나쁘다
아내의 남동생의 무릎에서 아래를 잘라 떼어내면, 나랑 같은 치수가 되고
그리고 나는 유전적으로 약간 살찜

이 아내의 맨 아래 남동생(A로 한다)은 우리들의 결혼식 이래 만나지 않았지만
장기 해외 근무를 끝낸 A가 귀국
이번 오봉에 아내 친가에서 오래간만에 재회했다
그리고 딸이 A에게 한 눈에 반해 버렸다

A쨩 A쨩하고 달라붙고,
A도 상쾌하게 웃는 얼굴로 딸을 상대해줬다

그리고 처가에서 돌아오고 나서, 딸이 바뀌어 버렸다
「A쨩을 만나고 싶다」고 매일 울고 있다
두고 보지 못한 아내가 스카이프로 A와 딸을 이야기 하게 해줬지만
어쨌든 하루종일 A쨩 A쨩 하고 소리치고 있다
그리고 결국 말해졌어

「파파 따윈 필요없다! A쨩이 파파라면 좋을텐데!」

인생 최대로 충격받았다


467 :무명씨@오픈  :2015/08/24(월)01:38:12 ID:IA4
그리고 어제, 아내와 딸과 이온 쇼핑몰에 갔다
게임센터 탈 것 앞에서
「A쨩과 타고 싶다」고 말하는 딸
아내가 어떻게든 달랬지만,
그 뒤 아내가 화장실에 가있는 사이에,
「A쨩과 놀고 싶다」며 울면서 탈주
쫓아서 달려오는 나에게 「싫어—! 오지마—!」하고 더욱 통곡

딸이 젊은 여성에 부딪쳐서, 넘어졌다
내가 달려오자 「파파와 함께 마마에게 돌아가자!」라고 말하자
「갸—! 파파가 아니야아아아! ○○쨩의 파파는 A쨩이야!」라고 통곡
나는 수상한 사람이라고 오해받아서, 젊은 여성이 딸을 보호
「경찰 불러 주세요!!」라고 소리쳤으므로 경비원이 달려왔다

늦어 달려온 아내에게 나는 남편으로 딸의 부친이라고 주장해달라고 해도
셋이서 한꺼번에 경비실에 끌려갔다
아내와 나의 신분증을 제시, 가족이라고 알게 되었지만
「파파가 아니다~!」라고 우는 딸에 대해, 점점 애정이 식어 왔다

468 :무명씨@오픈  :2015/08/24(월)01:38:22 ID:IA4
나는 결혼할 때까지 마시고 돌아 다니는 것을 정말 좋아해서,
매주 2~3번은 일 마치고 마시러 갔다
동료와 마작이나 골프나 투어링이나, 실컷 놀았었다

결혼하고, 얼마 뒤에 딸이 생겨
나는 놀이를 모두 그만뒀다.
마작도 그만두고, 오토바이도 팔고,
골프 클럽은 친가에서 먼지를 뒤집어쓰고 있다
전원 참가하는 송년회나 환송영회 이외는 일절 마시러 가지 않게 되었다

사랑하는 딸이나 아내를 위해서, 모범적인 이쿠멘 파파를 계속해 왔지만
나중에서 무엇인가가 뚝 끊어져 버렸다

지금까지 신경이 쓰이지 않았던 딸의 울음 소리가 시끄러워 어쩔 수 없다
방안에 흩어져 있는 딸의 장난감이 눈에 띄어서 짜증난다
세련된 가구를 가지런히 갖춰뒀던 나의 서재였던 방을 딸을 위하여 양보해
내가 혼자서 편하게 지낼 장소가 없어진 이 집을 싫다고 생각해 버린다

피를 나눈 딸에게 애정이 식다니, 나는 부친 실격인 것일까


何を書いても構いませんので@生活板 9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439212209/


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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