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ch 막장】20대 초반에 고환염전에 걸렸다. 다행히 수술로 나았지만, 당시 여자친구의 부모님이 "병신의 손자는 필요없다"는 폭언을 토해서 여자친구와 헤어졌다.

428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5/06/14(日)08:46:12 ID:M0L
흐름과는 관계 없습니다만

나는 20대 전반 때 고환염전(精巣捻転)이라는 병에 걸렸다. 어떤 병인가는 글자 그대로지만, 처치가 늦으면 알이 괴사해버린다.

다행히 나의 경우는 처치가 빨라서 수술로 완치했지만, 퇴원 뒤 당시 사귀던 애인과 헤어지게 되었다.

옛 여자친구와는 대학의 때부터 사귀었고, 이제 진지하게 결혼에 대해서 생각할 이야기도 나오고 있었어. 그런 때 내가 병이 들고, 게다가 내용이 내용이니까 옛 여자친구의 부모님이 맹반대. 병실에서 “병신(カタワ)의 손자는 필요없다”라고 까지 말했다.



그 2명이 장인장모가 된다는 것도 싫었지만, 병실에서 소리치는 2명을 말리려고 하지 않는 그녀도 싫어졌다. 퇴원 뒤에 대화를 했을 때도, 두마디 째는 “하지만 아버지와 어머니가・・・”라고 말하니까 이제 무리라고 단념하고 헤어지게 되었다.

이것이 지금으로부터 십수년전의 이야기.


※고환염전 : 복부와 정소를 연결하는 정색이 꼬이는 병. 빨리 조치하지 않으면 정소에 혈류가 끊어져 괴사할 위험이 있다.

429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5/06/14(日)08:47:46 ID:M0L
나는 그리고 나서 아내와 만나, 결혼. 아이도 태어났다. 아내도 장인장모님도 내가 옛날 걸린 병에 관해서 이야기를 했고, 이해도 얻었다.

요전날, 아내의 친척이 입원했다는 이유로 내가 운전해서 병문안 하러 갔다. 인사를 끝마친 뒤, 대합실에서 텔레비전을 보고 있는데 옛 여자친구의 모친과 조우했다.

옛 여자친구, 병으로 자궁을 떼게 되었다고 한다. 옛 여자친구 모친의 이론으로는, 나 때문이라고.

내가 이상한 병에 걸리지 않았으면 옛 여자친구는 결혼과 출산이라는 여자의 기쁨을 손에 넣을 수 있었다. 그것을 할 수 없게 된 건 나 때문이래.

그 자리에서는 「남 탓 하지 말아 주세요」라고 했다. 하지만, 머리 한쪽 구석에서 나에게도 많이, 약간 정도의 책임은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아내나 장인장모님이 아군이 되어 주고 있으니까, 아직 써넣을 여유가 있지만 그렇지 않았다면 하고 생각하면 오싹해진다.

何を書いても構いませんので＠生活板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