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 9일 월요일

【2ch 훈담】남편은 어지간해서는 화내지 않는 사람, 그런데 중학생 아들이 전업주부를 깍아내리는 발언을 하자 「너 그런 소리 할거면, 토일요일 집안일 전부 해봐라.」

857: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5/10/27(火)14:06:46 ID:7Ky
문장이 서툴러서 미안합니다.

남편이 화내면 무섭다고 하는 것은, 사귀기 시작했을 때, 남편과 초등학생 때부터 알고 지내던 소꿉친구가 가르쳐줬다.
하지만, 화내고 있는 모습을 생각할 수 없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에? ○○(남편)씨도 화내요?」
라고 물어보면,
「음 어지간한 일이 없는 한은 화내지 않는데…」
랬었다….
실제로 남편은 굉장히 상냥하고 성실하고 멋있고,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결혼했고, 정말로 화내고 있는 모습은 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지난 주 토요일에 처음으로 화내는 걸 보았다.

최근, 중학생 아들이
「일안해?」
라든가,
「가사만 하면서 하루를 마치다니 요령 나쁘다」
라면서 전업주부 깍아내리는 발언을 하기 시작했다.
(남편도 가사 도와 주고 있는데, 보이지 않나)
하고 생각하면서, 발언을 나무라면서도
(그런 시기일까)
해서 그래그래 하고 매일 적당히 넘겼다.




그러던 지난 주 토요일 아침에 그런 말을 나에게 하고 있으니까, 마침 그 때 남편이 일어나서, 거기서 남편이 격노.
「너, 엄마에게 무슨 말 하는 거냐.」
「내가 부탁해서 전업주부로 지내달라고 했다(←정말)」
「너, 철들 나이인데 가사를 해주는 것에 고마움도 감사의 마음도 없는 거냐」

하면서, 정말로 정좌시키고 칸사이 사투리(関西弁)로 고함을 질렀다.
나는, 얼이 빠졌다고 할까,
(화내면 이렇구나)
라는 것과, 남편이 칸사이 사투리 사용하는걸 처음으로 봤기(대학에서 도쿄 살림)때문에 넋이 나갔다.
그랬더니 남편이 아들에게,
「너 그런 소리 할거면, 토일요일 집안일 전부 해봐라.」
하고 또 칸사이 사투리로 말해서, 그런 이유로 내가 휴가를 받았다.

처음은 투덜투덜 거렸지만, 일요일 낮 정도 되니까 묵묵히 하게 되었고, 마지막에는 나와 자신의 누나에게
「죄송합니다」
하고 사과해 왔습니다.

뭐, 세탁기 사용법이나 이것저것 지시했지만, 미용실도 갈 수 있었고 느긋하게 지낼 수 있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만족.
또, 남편의 칸사이 사투리가 또 듣고 싶어(웃음)


858: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5/10/27(火)14:19:49 ID:wXe
멋진 신랑이다
나좀 줘요—

866: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5/10/27(火)15:31:35 ID:0SC
>>857
멋진 신랑이네요!

871: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5/10/27(火)18:23:44 ID:tWF
>>857
즉 아들은 그 「어지간한 짓」을 해버렸군요.
하지만 결혼 하고 처음으로 화낸 것이 부인을 위해서, 라는 점이 근사하네요!!
짜릿동경(しびあこ)!!
아들도 어떻게든 원만하게 된 것 같고 앞으로도 행복하게!!

872: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5/10/27(火)18:25:25 ID:7o3
>>871
짜릿동경(しびあこ)는 뭐야?! 무슨 재미있는 발음!

873: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5/10/27(火)18:34:28 ID:h7E
>>872
그런 면이 짜릿해, 동경하겠어어(そこにしびれる、あこがれるゥ) 일까?


878: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5/10/27(火)19:51:50 ID:7Ky
>>858>>866>>871
감사합니다!
하지만 칸사이 사투리로 화내는 것은, 조금 무서웠어….


何を書いても構いませんので@生活板 12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4443868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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