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2월 7일 일요일

【2ch 막장】9년 전에 남편이 앞서가고, 어머니 한 명 딸 한 명이서 어떻게든 살아왔다. 가까이 사는 사촌이 가끔 얼굴을 내밀며 도와주다가….「미안, (딸)쨩을 진심으로 좋아하게 되어 버렸다…」



682: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5/12/23(水)19:47:02 ID:nf8
9년 전에 남편이 앞서간 이래, 자격증이 있기도 해서 어머니 한 명 딸 한명이서 어떻게든 살았다.
3년전에 이사하니까, 우연히 사촌의 집 부근이었다.
당시 , 어머니인 나 40대, 딸 16세.
사촌이 가끔 얼굴을 내밀어주게 되서, 여자 세대라면 불안하니까 고맙구나- 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어느 날 사촌이 비통한 얼굴을 하고 말해왔다.
「미안, (딸)쨩을 진심으로 좋아하게 되어 버렸다…」
라고.
미간에 완전히 주름을 잡고, 책상에 팔꿈치를 이고 숙이며 말하는 사촌에게, 내심 패닉.






사촌은
「진심이야」
라든가
「아내와는 헤어진다」
라든가
「(딸)쨩을 꾸짖지 말아줘, 모든 것은 나의 탓이다」
라고 말하고 돌아갔다.

몇시간 지나 딸이 부활에서 돌아왔다.
조심조심, 딸에게
「좋아하는 사람 있는 거야?」 「사귀고 있는 거야?」
라고 물어보니까, 딸은
「하?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니라고 알잖아」

확실히 소프트볼부에서 레귤러가 된지 얼마 안된 딸은, 전국을 목표로 하고 있어 연애는 그 다음.
「실은 아저씨(사촌)가 이렇게 말했는데…」
라고 털어놓으니까
「으왁아아아아아아아아 무슨 말하는 거야? 짜증짜증짜증짜증즈으으으으으응(キモキモキモキモォオオオオオ)!」
하고 절규했다.
『사람을 짜증난다(キモイ)고 부르면 안돼!』라고 보통이라면 말해야 하겠지만 엄청 안심했다.

683: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5/12/23(水)19:47:16 ID:nf8
그 날 밤 사촌에게
「너의 마음을 알면서, 미안」
「(딸)쨩이 젊을 때의 너를 꼭 닮아서, 그만」 「하지만 진심이야」
「(딸)쨩이 진심이지만, 너만 좋다면, 너와도 세 명이서…」
하는 머리가 미쳐있는 메일이 속속 보내졌다.

보충하면, 사촌과는 10대 때 그렇게 친하지 않았다.
그리고 나보다 4세 살위 40대 후반 사촌은, 맞선으로 신혼 따끈따끈했다.
「남편과는 사별로~」
라고 말하면 이상한 어프로치를 받은 일은 몇차례 있었지만, 설마 기혼자로 신혼인 사촌에게, 딸과 함께 그런 눈으로 보게 될 거라고는 생각치 못했다.

게을러서 거의 짐풀기 하지 않았던 것을 다행으로 삼고, 골판지채로 레오 팰리스에 피난, 거기에서 새 주택 찾아서 바로 이사했다.
1개월 정도는 사촌에게 메일이 많이 왔다.
「걱정이다. 어디에 있는 거야?」
「아내에게 우리들의 사이가 들켜서 쫓겨났어?」
「안심해라. 내가 사랑하는 것은 너희들 뿐이다. 아내와는 거짓된 생활 운운」
라든가 하는 내용.

그 뒤 사촌과는 한번도 얼굴을 마주치지 않았지만, 이혼했다는 소문은 듣지 못했다.

【暴走】勘違い男による被害報告1人目【粘着】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39536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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