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2월 19일 금요일

[알림] 게시물에 달고 있는 동성애 알림 문구에 대해서

제가 쓰고 있는 동성애 알림 문구에 대해서 의견이 들어와서 이에 대해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2ch 훈담】남편의 여동생인 시누이는, 고교시절 괴롭힘을 당해서 대인공포증이 악화된 히키코모리 니트였다. 내가 만화연구부에 소속되어 있다는걸 알고 시누이가 관심을 가지고, 그걸 계기로 시누이가 그린 BL만화를 봐주게 되었다.

문구를 달게 된 계기가 된 것은 위의 게시물입니다. 해당 게시물은 그냥 BL 동인 활동이 언급된 것이었는데, 그것과는 상관없이 동성애에 대해서 공격적인 언급이 달려서 심하게 논쟁이 있어 게시물을 내리고 다시 올려서 리셋한 바 있습니다. 또 이 때, 다른 게시물에서도 비슷하게 공격적인 댓글이 자주 달리는 일이 많이 일어났습니다.



블로그에 올리는 게시물의 성격상 다소 논쟁이 벌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게시물 내용과는 무관하게 싸움터처럼 삼는 것은 좋지 않다고 여겼고, 그래서 그런 댓글을 달려면 아예 게시물을 읽지 말라는 뜻에서 문구를 다는 조치를 했던 것입니다.

문구에 붉은 색을 쓴 것은 눈에 잘 뛰라고 달아놨던 것입니다. 그렇게 된 일이고, 혐오 관련 경고와 똑같이 받아들일 수 있었다는 것은 배려가 부족했다고 생각하고, 거기에 또 다르게 불쾌함을 느낀 사람이 있다면 죄송합니다.

아무튼 저 이후로 타성적으로 계속해오기는 했는데, 이런 문구가 더 이상 필요 없다는 의견이 많다면 그만 달도록 하겠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당시 트위터 쪽에서 분쟁이 있었던 분위기 탓이었던 것 같고, 당시 그런 댓글이 많이 달렸던 것도 아무래도 이 블로그에 트위터에서 오는 사람이 많다보니 그쪽 영향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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