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 13일 일요일
【2ch 막장】동생이 『어머니의 맛을 배워줘』라고 해서 약혼녀가 어머니에게 요리를 배웠는데 동생은 그게 아니라고 화를 냈다. 알고보니 동생은 아버지의 애인인 요리점 여주인을 친어머니라고 믿고 있었다.
97: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6/03/12(土)16:54:05 ID:iwV
재작년의 이맘때, 어머니에게 전화가 걸려와서
「A(우리 남동생)의 약혼녀 B에게 『A씨에게 어머니의 맛을 배워줬으면 한다는 말을 들었으니까, 요리 가르쳐 주세요』라는 말을 들었어」
는 내용의 말을 들었다.
남동생은 어머니의 맛에 집착 하고 있었던 일은 없었으니까, 헤- 라고는 생각했지만,
(결혼을 눈 앞에 두면 달라지는 걸까?)
라고 생각
「구박 같은건 하지 말고 제대로 가르쳐 줘요~ 아하하」
하고 농담을 하고 끊었다.
반달 정도 지나서, 어머니에게 패닉 전화가 걸려왔다.
남동생과 약혼녀에 관한 일이라고 하지만, 요령 부득이라 잘 몰랐기 때문에 내가 남동생에게 전화했다.
남동생도 역시 감정적이라 무슨 말을 하는지 몰랐다.
(무슨 일이 있었지?)
하고 혼란을 겪고 있는데 B에게 전화가 와서, 겨우 수라장의 전모를 잡을 수 있었다.
98: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6/03/12(土)16:54:13 ID:iwV
우리 아버지는 자영업 사장으로, 작은 회사이므로 사장 겸 영업으로서 매일 바쁘게 날아다니고 있다.
게다가 취미가 마작이므로 거의 집에 없다.
어머니는
「가족을 위해서 일해 주고 있으니까 마작 정도 너그럽게 봐줘야지」
하는 스탠스의 사람.
그리고 어머니는 당뇨병 시어머니를 보살피고있다.
요리솜씨는 보통이지만, 조모에 맞추고 있으니까, 맛국물을 쓰고는 있으나 아무래도 담백.
약혼자 B는 어머니에게 이 담백한 조림을 배워서, 남동생 A에 내놓았다.
A 「내가 배웠으면 했던 것은 이 맛이 아니다」
하고 격노.
A 「진짜 어머니를 소개할 예정이었는데, 앞질러 가서 쓸데없는 짓을 하지마」
B 「에, 진짜 모친이라니 무슨 소리? A씨 양자였어?」
A가 B를 데려 간 곳은 술집거리의 일품 요리점.
간판에 『어머니의 맛』이라고 써있는 가게.
이 일품 요리점의 여주인, 아버지가 오랜 세월 사귄 애인이었다….
초등학생 때부터 남동생은 가끔 아버지가 이 가게에 데려가서 정찬을 사주었다고 한다….
이 가게는 술 안주가 될 수 있는 달콤 씁쓸한 맛으로, 어머니의 담백한 맛은 어딘지 부족한 남동생의 위장을 사로 잡았다.
여주인이 언젠가 말했던
「실은 나의 아이예요」
라는 농담을 남동생은 오랫동안 진실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99: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6/03/12(土)16:54:23 ID:iwV
B가 자신의 부모에게
「약혼한건 좋지만 A의 집안은 복잡한 것 같다」
고 보고.
B의 부모에게 우리 어머니에게 확인 연락이 와서 어머니 기겁.
오랜 세월 바람기는 당했어요, 외아들을 빼앗아가려 해요 하고 패닉을 일으켜서, 장녀인 나에게 전화해왔다.
바람기가 들킨 아버지도 패닉.
아버지에게 혼난 남동생도 패닉.
아버지에 맞은 남동생은, 이번은 B에 엉뚱하게 화풀이.
맞을 뻔했던 B는 남동생에 관해서 모든 의미로 식어 버려서,
「파담으로 하겠습니다」
라고 말하러 왔다.
부모님은 싸움이 한창이라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내가 귀성해서 남동생에게 고개를 숙이게 하고, 소액이지만 위자료를 약속하고, 파담 처리를 하고 또 돌아갔다.
부모님은 그 뒤에도 게속 혼란을 일으키다, 요전날 겨우 재구축 한는 방향으로 이야기가 정해졌다.
「정이 있고, 시어머니도 버려둘 수 없고 어쩔 수 없다」
라고 한다.
아버지는 여주인에게 절연금(手切れ金)주고 헤어지고, 어머니는 절연금의 반 정도를 위자료로서 받았다.
어쩐지 아버지의 돈이 빙빙 돌고 있을 뿐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석연치 않지만….
남동생은 반년 정도 로미오 했으나, 내가 남동생의 선배(현지에 있다)에게 부탁해서 그만두게 헀다.
바보같지만, 2년 걸린 수라장이었습니다.
今までにあった修羅場を語れ【その17】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457020072/
…뭔가 이해할 수 없는 전개와 납득할 수 없는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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