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24일 화요일

【2ch 막장】과장이 매일 부인이 만들어준 도시락을 버리고 있었다. 입맛에 맞지 않는다고 하지만, 매우 헬시하고 귀엽고 맛있는 도시락이었다. 과장의 권유로 과장 대신에 내가 먹기를 무려 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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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 막장】내가 매일 만들고 있는 도시락을 남편이 버리고 있었던 것이 판명됐다. 부서 이동하고 부서 사람들과 함께 외식하게 되서, 말을 할 타이밍을 놓쳤다고 한다.

952: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6/05/23(月)00:56:27 ID:lgN
상사의 집이 수라장이 되고, 나도 관련되어 있는 것.

나의 회사는 사원식당이 없다.
교외 변두리 장소에 있으므로, 주위의 음식점도 거의 없다.
할머니가 하고 있는 쇠퇴하고 더러운 찻집이 1채 있을 뿐.
편의점이나 슈퍼도 멀기 때문에, 모두 런치는 현지의 편의점에서 사거나 도시락 지참하고 있다.
나도 전철을 타기 전에 편의점에서 빵을 사거나 했다.
SNS에서 도회지에서 일하는 친구가 세련된 런치를 먹고 있는 것을 보고 부럽게 생각했다



그러던 어느 날, 과장(기혼)이 매일 도시락을 버리고 있는걸 눈치챘다.
(부인 요리치(メシマズ)일까?)
하고도 생각했지만, 부인이 안됐으니까, 어느 날 용기를 내서 과장에게 물어 보았다.

953: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6/05/23(月)00:56:36 ID:lgN
부인은 요리치가 아니었다.
오히려 매우 헬시하고 겉보기도 귀여운 도시락이었다.
그리고 부인은 주부용의 잡지에 이따금 나오고 있는 독자 모델로, 요리 잘하는 미인이라는걸 알았다.

과장이 도시락을 버리고 있는 이유는,
입에 맞지 않으니까.
야채 좀 많고 탄수화물 적은, 맛은 담백.
겉보기가 남성용으로서는 팬시해서 휴게실에서 뚜껑을 열 수 없다, 고.
「먹을래?」
고 말하길래 먹어봤더니, 확실히 염분은 적고 상냥한 맛내기였지만, 공들여서 헬시하고, 여자에게는 최고의 도시락이었다.

그 날부터 부인에게는 비밀로, 지금까지 버리고 있던 과장의 도시락은 내가 먹게 되었다.

과장은 근처에 유일하게 있는 너덜너덜하고 쇠퇴한 찻집의 런치를 너무 좋아해.
야끼소바 정식・야끼우동 정식・라멘 정식・카라아게 정식・새우 플라이 정식…메뉴는 대체로 이런 식으로, 듬쁙 탄수화물계, 튀김계도 전부 냉동식품.
맛내기도 진하고 양만은 쓸데 없게 많고, 튀김은 질퍽질퍽.
그 밖에 경합점이 없고, 그런 런치를 ¥980으로 제공하고 있는데, 과장의 입에는 맞는 것 같고 매일 그 찻집에 다니며 먹었다.

954: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6/05/23(月)00:57:09 ID:lgN
장학금 변제로 힘든 나에게 있어서, 무상으로 매일 제공되는 도시락은 정말로 고마웠다.
부인에게 답례를 하고 싶었지만, 어디까지나 부인에게는 비밀이므로 그것도 하지 못하고.
답례는 일주일에 1번, 과장이 피우는 담배를 하나 사서 주는 것으로 얘기가 끝났다.
덧붙여서 흡연은 부인에게는 비밀인것 같다.

도시락의 내용은, 코스 요리가 가득찬 느낌으로,
(매일 아침 이런걸 만드다니)
하고 감동할 레벨이었다.
일식・중화・양식이 차례로 가득 채워졌다.
아무튼 헬시하고 야채가 많고, 햄버거나 주먹밥은 먹기 쉽게 작은 한 입 사이즈가 되어 있고, 햄버거도 두부가 들어가기도 하고, 돈까스는 튀기지 않고 구워서 기름기가 전혀 없거나, 샐러드나 전채도 모양에 엄청 열중해 하거나.
컬러풀한 소면(素麺)으로 만든 마키스시(巻き寿司)도 있었다.
보온병으로 된 작은 머그컵이 매일 덧붙어 있고, 가을~봄은 야채 가득한 따뜻한 된장국(味噌汁)이나 미네스트로네, 여름은 차가운 스프나 미야자키 사의 찬 국물(宮崎の冷汁)이 들어가 있거나.
깊은 탑파에 하얀 주먹밥이 들어가 있었던 것도 몇 번이나 등장했다.
양식도 중화도 맛있었지만, 일식의 날에 매일 들어가 있었던 요정(料亭)같이 맛내기된 조림과 양식의 날에 장식되어 있던 마리네가 엄청 맛있었던 것을 잊을 수 없다.

955: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6/05/23(月)00:57:41 ID:lgN
그런 과장이 3월말에 이동하게 되었다.
마지막 날, 역 앞 선술집에서 송별회를 하고 선술집을 나오니까, 눈앞에 과장의 차가 있고, 부인이 나왔다.
「남편이 많이 신세를 져서, 감사합니다」
하고 상사(지점장)나 다른 사원들에게 인사하는 초절미인의 부인.
그러자 상당히 취한 나의 동기 A남이,
「어~이!○코~!」
하고 큰 소리로 나를 불렀다.
화장실에 가고 있다가 가게 안쪽에서 나오고, 거기에 과장의 부인이 있다는걸 몰랐던 나에게 A남은 말했다.

「3년간 도시락 먹여 주신 부인에게 제대로 답례를 말해라!」

부인 망연
과장과 나 새파랗게
다른 사원 가면
A남만이 생글생글

「무슨 일?」
이라고 과장에게 다가서는 부인에게 A남은
「이녀석(나) 부인의 도시락 정말로 맛있다고 매일 사진보여주며 기뻐했었어요!」
「그녀가 왜 나의 도시락을?」
여기서 과장이 부인을 운전석에 밀어넣고, 황급하게서 조수석에 탑승해서 사라져 갔다.

그대로 과장은 다음 지점으로 이동해 갔지만, 부인은 따님을 데리고 부인의 친정으로 이사한 것 같다고 들었다.

불륜 같은 꺼림칙한 것은 일절 하고 있지 않지만, 요전날,
「과장이 마침내 이혼할지도 모른다」
라는 말을 듣고 수라장 한창.


956: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6/05/23(月)01:25:19 ID:bqT
송별회 장소에 아내를 가까워지게 하면 변변한 일이 없다
취한 동료가 뭐든 폭로 하고 싶어하기 때문에

957: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6/05/23(月)04:01:54 ID:PSr
마음이 가득한 도시락을 3년에나도 걸쳐 계속 버려지고 부부로 있을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지 않는다
따님과 같은 반찬을 채워넣고 「파파도 지금 쯤 먹고 있겠지」하는 이야기를 했을지도 모르다
흡연도—, 안돼는 않는 사람은 안돼지
건강에 배려하고 떠받쳐주는 노력을 ㅅ홀이 다룬 과장은 응보를 받아야 하지
도시락 먹어 주었던 >>955가 있었던 덕분에 음식을 낭비하지 않고 끝났고, 반드시 좋았다
수라장이라고 하면 수라장이지만, 과장의 신경 모를 이야기이기도 하군요

958: 名無し 2016/05/23(月)07:30:23 ID:rjD
>>955씨가 대신 먹지 않아도, 과장은 도시락을 버리고 있었고, 언젠가 음식의 가치관 차이로 이혼 문제로 발전하고 있었다고 생각한다.
마음을 담아 만든 도시락이 남편의 입에 들어가 있지 않았다고 알았을 때는, 부인에게 있어서 진심으로 수라장이었을 것이다.
읽으면서, 이쪽까지 안타깝게 되었다.

959: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6/05/23(月)08:41:27 ID:lkM
952는 나쁘지 않다
부인에게 「실은 도시락의 맛이 어딘지 부족하다, 담배도 X일에 1갑 정도는 허락해 줘」라고 이야기하면 좋았을 것이지만, 과장은 상대에 대한 배려가 미끄러지는 타입이었던 것일까-조금 불쌍함

그러나 실언 동료의 그 다음은 어떻게 된걸까
도시락 받고 있었던 사정은 주위도 알고 있었을 거고, 그것을 힘차게 알린다는는 것은 개인적으로 과장에게 원한이라도 있었던가?
그렇다고 해서 말려들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960: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6/05/23(月)09:02:31 ID:nZy
그렇지.
952는 나쁘지 않다.

今までにあった修羅場を語れ【その17】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457020072/



세상에 3년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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