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6월 20일 월요일

【2ch 막장】결혼하고 10년간 시어머니를 개호했다. 시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나서, 남편이 불륜을 했고 사생아가 있다면서 이혼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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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3: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6/06/12(日)01:18:48 ID:L2D
상당히 예전 이야기이지만 문득 쓰기 시작합니다.


결혼하고 10년 남편 어머니(시어머니)의 개호를 하고 있었다.
시어머니는 별로 나쁜 시어머니가 아니었지만, 역시 손이 드니까 일은 계속되지 않아 그만두었고, 아이는 만들 마음이 생기지 않았다.
그런 여유 없었다.
여행도 10년 가지 않고, 제대로 미용실이나 쇼핑도 한 적 없다.
친구와 런치조차 거의 없었다.
남편은 일이 바빠서 귀가가 늦어서, 하지만 「언제나 미안」이라고 사과해줬으니까 뭐 견딜 수 있었다.

10년 지나서 시어머니 죽고, 어쩐지 겨우 어깨 힘이 빠져서, 말하긴 나쁘지만
(겨우 죽어 주었다)
라는 기분이 되었다.
시어머니는 결코 나쁜 사람이 아니었지만, 뭐라고 할까 자신의 인생 10년간 헛되게 한 것 같아서 괴로웠다.



하지만, 시어머니가 죽은 뒤, 남편이
「이혼해줘」
하고 말하기 시작한 것은 놀랐다.
무려 잔업이라고 생각한 것은, 애인과 데이트 했을 뿐이었던 것같다.
지금 생각하면 텐프레지만, 아내가 개호로 옷차림도 신경쓰지 않고 너덜너덜, 가사도 소홀하게 되고, 방도 똥오줌 냄새나고, 뭐 예쁜 애인과 호텔에서 놀고 있는 쪽이 즐거웠겠지.
출장 같은걸 했었던 것도 외박 데이트였던 것 같다.
시어머니가 죽을 때까지는 이혼할 수 없으니까, 나는 개호요원이었다는 것이다.

그 정도 만으로 쇼크인데, 남편의 애인에게는 아이가 있었다.
5세래. 씨는 남편.
「너와의 사이에는 아이 없지만, 상대에게는 아이가 있으니까」
하고 말해서,
나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고 미친 것처럼 계속 웃었던걸 기억하고 있다.
남편이 무엇인가 말하려고 했지만 오로지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라고 했다.
분노보다 먼저 웃음 밖에 나오지 않았다.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면서 묵묵히 가방 가지고 친정에 가고, 놀라는 부모님에게 웃으면서,
「뭘까ㅋㅋ (남편) 사생아 있었대ㅋㅋㅋㅋ 이혼하고 싶대ㅋㅋㅋ 웃겨—ㅋㅋㅋㅋ」
하면서 울면서 웃었다.

그리고 나서는 또, 머리가 멍해서 거의 기억이 없다.
어쩐지 머리 새하얗다고 말할지 밥 먹기도 한 것은 기억하고 있었지만, 뭐라고 할지, 기계같았다.
깊이 사물을 생각하면 싫은 일이 생각날 것 같고, 감정이란게 끓어 오지 않았다고 할까 끓지 않도록 하고 있었다.
얼마 지나자, 분노 같은 것보다 먼저 기운이 없어져서, 그져 허무하고 슬펐다.
남편에게 화는 나지 않았다.
다만,
(아—, 나, 무엇을 했을까 10년…바보같다…)
하는 자기혐오 뿐.

자신이 폐인같이 되어 있던 사이에, 부모님이 노력해 주었던 것 같다.
이혼은 결정이었고, 위자료는 당연히 저쪽이 지불해 줄 생각이었던 것 같다.
부모님은 나 대신에 분개해서, 남편을 찔러 죽일 기세였다.
위자료는 상당히 뜯어낼 수 있었던 것 같다.

이혼신고에 이름을…할 상황에서, 나는 어떤 마음이 일어났다.
「당신의 애인과 사생아를 만나게 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남편은 꺼려했다.
내가 그녀들에게 무엇인가 심한 말을 하거나 할거라고 생각했겠지.
「심한 말은 말하지 않는다. 뭣하면 당신이 곁에서 감시하고 있어도 괜찮다.
다만 당신의 새로운 아내가 될 사람과 아이에게, 마지막으로 이야기를 해보고 싶을 뿐」
하고.
「만나게 해준다면 위자료도 감액해도 괜찮다」
라고 말하니까 남편은 OK했다.

754: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6/06/12(日)01:19:11 ID:L2D
부모님은 화냈지만,
「(부모님)도 따라와도 좋다」
하고 말하니까 마지못해서 납득했다.

그리고, 나・전 남편・남편 애인・아이・우리 부모님이서 대면하여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나는 오로지 시어머니 개호 이야기를 했다.
똥오줌을 칠해지고, 돌아가면 벽에 칠하고, 물리고, 얻어맞고.
팔의 상처를 보여줬다.
시어머니에게 물린 흉터였다. 다리에도 있었다.
부모님이 듣다가 울기 시작했다.
응, 그거야 정말로 장렬한 개호였다.
마지막 몇년은 치매가 일어나서, 저건 원래의 시어머니가 아니었다.
밤에 1시간 간격으로 일으켜서 화장실에 데리고 가고…괴로웠다.
오로지 개호 이야기를 했다.
전 남편은 「잔업이다」라고 말하며 돌아오지 않았다.
「집에 있으면 냄새나니까」였다고 하지만, 이 상황에서는 깨끗하게 하는게 무리였다.

애인은 처음은 벌벌 떨고 있었지만, 나의 장렬한 개호 이야기를 듣고, 점점 진지한 얼굴이 되어 갔다.
애인은 도중에 말했다.
「(전 남편)은, 『아내가 “개호가 큰 일이기 때문에”라고 변명하며 부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만, 그것, 부실이 아니지요」
「응. 이 상황으로 옷차림을 정돈하다니 무리. 약의 부작용으로 빈뇨라서, 기저귀도 언제나 바꾸고 있기도 했고」
나는 애인에게,
「당신은 부모님은 있어?」
라고 물어봤다.
「있다」라고 대답했으니까,
「당신의 부모님이 (시어머니) 같이 되었을 때, (전 남편)은 절대 돕지 않는다.
알겠지요?
이 참상 속에, 못본 척 하고 밖에 나가고 있었던 사람이니까」
라고 말했다.
애인은 새파래져서 말을 못하고 있었다.

나는 말하고 싶은 것은 말했으니까, 이것으로 끝 이었다.
남편은 무엇인가 말하고 싶은 듯 했지만, 별로 화내지도 고함치지도 않았기 때문에 아무것도 말할 수 없었던 것 같다.

그 뒤 전 남편과 애인은 결혼하지 않았던 것 같다.
아이도 있는데.


그리고 몇 년 간은 역시 정신적 데미지가 심해서 친정에서 니트 했지만, 겨우 최근 일하기 시작했다.
지금도 혼자가 되면 갑자기 전철에 뛰쳐나갈 것 같이 되었으니까, 역시 아직 부모 슬하에 있는데.
어쩐지 마음의 일부가 도려내져서 더이상 돌아오지 않는 느낌이 아직도 들지만, 언젠가 원래대로 돌아갔으면 한다.

何を書いても構いませんので@生活板 26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46470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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