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6월 2일 목요일

【2ch 막장】끈질기게 구애하는 남자가 있었다. 「지금 당장이라도 대학 중퇴하고 결혼해라」「나이 먹고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게 되고 나서는 늦는다」




900: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6/05/30(月)16:35:18 ID:1Bv
같은 학과의 남자에게 끈질기게 구애받고 있었다.
처음은,
「발렌타인에 초콜렛 주면 기쁘겠어~」
하거나
「이번 일요일은 한가해?」
하는 귀여운 거였다.
(이 정도 일로 단호하게 거절하는 것도 불쌍할까)
하고 생각해서 적당히 상대하고 있으니까, 점차 신체 접촉・매복 등등, 행동이 범죄자 같이 되었다.
이쯤되자 나도 비교적 엄격한 말투로 이 남자를 거절하고 있었지만, 전혀 들어주지 않고, 저 쪽의 발언도 점점 고압적으로 되어 갔다.







일년 지날 쯤에는
「지금 당장이라도 대학 중퇴하고 결혼해라」
라든가
「나이 먹고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게 되고 나서는 늦는다」
라든가, 터무니 없는 말을 하게 되었다.
나는 넷에서 있는 여자 때리기에 진절머리 났으니까 결혼할 생각은 없고, 당시 (지금도 그렇지만) 사귀고 있는 남자친구도 결혼 욕구 없었으니까, 갑자기 눈앞에 내어진 「결혼」이라는 가능성이 정말로 기분 나빠서 토할 것 같았다.

그래서 그 마음을 숨기지 않고 정직하게 전했다.
「나는 결혼 같은건 하고 싶지 않다. 기분 나쁘다
『너를 위한 일이라고 생각해서…』『속았다고 생각하고…혹시 의외로 행복해질 수 있을지도』
라고 말하지만, 자신과 타인의 감정을 뒤죽박죽 섞지마라.
너는 나와 결혼할 수 있으면 행복하겠지만 나는 너와 결혼하면 불행하게 된다.
만일 물시험삼아 결혼해 본다면, 불행하게 되었을 때 리스크를 짊어지는 것은 나잖아.
무책임한 말을 하지마라.」
「어째서 너를 행복하게 하기 위해서 내가 불행하게 되어야 하는 거야.
너의 만족을 위해서 자신의 인생을 희생하지 않으면 안되다니.
헛소리하지마.」
라고.
반격 당하는 것이 무서웠으니까, 토해내고 싶은 것을 토해낸 다음은 전력 질주해서 도망쳤다.

다음 날부터 이 남자의 모습을 보는 일은 없어졌다.

이 뒤는 공통된 지인에게 들은 이야기.
이 남자는 상당히 반성한 것 같다.
아무래도
『자신과 맺어되는 것이 (나)의 행복으로 이어진다』
하고 진심으로 믿었던 것 같고,
「너하고 있으면 불행하게 된다」
면서 내가 눈물을 흘리며(자각은 없지만 글썽거렸던 것 같다) 호소한 것으로 간신히 자신의 착각을 깨달은 것 같다.
「사과하고 싶지만 만날 낯이 없다」
는 이유로 중퇴하기로 했다고.

(벌써 3학년 종반이었는데 그렇게 시시한 것으로 중퇴라니…)
라고 생각했고, 이런 결과가 되어 버린 것에 죄악감도 있었다.
하지만 저대로라면 이쪽이 피해를 당하고 있었을테니까 어쩔 수 없는 것이었다고 생각한다.


보복 의도는 전혀 없었지만, 결과적으로 보복이 되어 버렸으므로 여기에 쓰겠습니다.

復讐とまではいかないちょっとしたいたずらや仕返しを語れ 3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444636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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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건 드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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