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ch 막장】남동생이 내가 사둔 쿠키를 모두 먹어버렸다. 화가 나서 남동생 방문 앞에 레고 블럭을 뿌려놨다. 무슨 말 해오면 중2병 때 쓰던 『천사와 악마 사이에 태어난 선천적 타천사』라는 설정을 낭독해 줘야지.
100: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7/03/28(火)22:52:47 ID:eyZ
>>98
남동생보다 누나 쪽이 악마잖아ㅋ
172: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7/04/15(土)01:26:22 ID:MFo
이전 반항기의 남동생이 브란츄르 먹은 뒤에 「뚱뚱이」라고 말했으므로 레고 블록을 뿌렸던 사람입니다.
그 놈 또 남의 걸 먹어버렸으므로 또 해줬다.
이번 먹어진 것은 페양 컵라면과 푸딩.
별로 어느 쪽도 편의점 가면 손에 들어 오지만, 나의 돈으로 산걸 무단으로 먹었다는걸 허용할 수 없었다.
사진출처 |
※) 페양(ペヤング) : 일본 마루카 주식회사에서 제조하는 컵라면, 야키소바 브랜드. 밋밋한 하얀색 박스에 글자만 써진 공업용품 같은 인상이 특징. 페양은 '페어'와 '영'을 합친 말이다.
(저번 것도 포함해서 절대로 용서못해)
하고 USB를 꺼내고, 남동생이 과거에 그렸던“나의 창작 캐릭터”를 프린트.
빨간펜으로
「빨강 파랑의 오드아이는 너무 평범하므로 한쪽은 어두운 색으로 하는 것이 좋을겁니다」
「이 신장이나 쓰리 사이즈 등으로 봐서 이 체중은 너무 가볍습니다.
좀 더 보건체육을 공부합시다」
「붕대를 감을 거라면 의미를 붙여두는 것이 좋아요」
「성격이 너무 깨끗해서 현실성은 커녕 인간미가 없으니까 약간 독을 넣읍시다」
같은걸 첨삭, 라미네이트 가공해서 책상 안에 넣어 두었다.
푸딩은 어쨌던 페양은 오빠 먹을거였는데.
그 뒤, 놈은 지웠음이 분명한 과거의 유물이 알려져 있었던 것에 머리를 움켜 쥐고, 페양을 먹은 탓에 오빠에게 호되게 혼났다.
그리고 시골이라 비탈길 투성이로 편도 1시간은 걸리는 제일 가까운 편의점으로 자전거로 달려가서 다시 사게 되는 처지가 됐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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