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월 8일 화요일

【2ch 훈담】나는 초등학생 아들 둘하고 살고 있는 싱글 마더, 파트 타이머 월급만으로는 도저히 먹고 살 수 없어서 아동부양수당과 양육비에 의존하고 있었다. 어느날 문득 복권 광고를 보고 끌려서 구입했는데, 놀랍게도 8자릿수대 고액당첨.




678: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8/05/06(日)12:30:51 ID:vaO
길어지지만 아무래도 토해내고 싶다.

나는 초등학생 아들 둘하고 살고 있는 싱글 마더.
파트 타이머 월급만으로는 도저히 먹고 살 수 없다.
아동부양수당과 양육비에도 의존하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다 그런 생활.

어느 때 직장이 끝나고, 지하철에서 문득 통로 천장에 매달린 광고에 시선이 갔다.
복권 광고였다.
(보통은 거들떠 보지도 않는데)
하고 스스로도 불가사의했던 것을 기억하고 있다.
그 때는
(아ー 내일까지 구나)
하고 새악했을 뿐이었지만,
(복권가게는 근처에 없고)
라고 생각하면서 지하철을 내려서 걸어갔더니, 복권가게가 있었다.

매일 지나가는 장소일텐데 처음으로 거기에 판매장이 있는걸 깨닫고 놀랐다.
새로운 발견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서 즐거워서, 생활이 괴로운 주제에 연속번호 10장의 복권을 구입해 버렸다.
그 정도니까 추첨일에도 무관심이었다.

사고나서 몇개월이 지났을 때, 반짝반짝 거리는 사람의 체온 정도로 따스한 파워스톤을 만지는 꿈을 꾸었다.
그래서 복권의 존재가 생각나서 번호를 조사했더니, 8자릿수대 고액당첨.
현실감이 너무 없어서 도리어 냉정해졌다.
은행에서 확인을 했지만 당첨은 틀림없었다.
그 때 담당을 해준 사람도 나의 냉정함에 놀랐다.
나는 담당자에게
「모자가정의 몸이므로 아이들에게 각자 목돈을」
하고, 생각하고 있는걸 정직하게 전했다.
그러니까 그런지 모르겠지만 정기예금 권유 같은건 없었다.




그리고 나서 몇년, 생활은 별로 바뀌지 않았다.
모자 삼인이서 단지에서 생활하고 있는 그대로.
차도 가지고 있지 않고, 언젠가 필요하게 되면 경차를 살지도 모른다.
GW(골든위크)도 여행에 가는 것이 아니고 가까운 곳에 외출해서 놀고 외식하는 정도.
중고 맨션을 살까 하고 생각하던 시기도 있었지만, 이사도 쉽지 않다고 생각하면 귀찮아져서 실행에 옮기지 않았다.

바뀐 것이 있다면, 아이들을 야구관전에 데려갈 기회가 늘어난 정도.
야구관전이란 상당히 돈이 들어가지만, 주변 사람이 그걸 물어보면
「회사에서 남은 티켓을 싼 값으로 밭고 있다」
고 말하고 있다.
큰 아이는 내년부터 야구부에 들어가고 싶다고 한다.
두말없이
「좋아요」
라고 대답할 수 있어서 기쁘다.

부모님에게는 말해야 할지도 모르지만, 즐거운 것은 모두에게 공유하는 타입이니까, 말하지 않고 오늘까지 왔다.
물론 아이들에게도 말하지 않았다.

아동부양수당은 이젠 괜찮습니다 하는 수속은 했지만,
양육비는 매월 지불 받고 있다.
가정재판소에서, 불륜의 위자로를 쌍방에게 청구하지 않는다+수입에 비해서 양육비가 상당히 적게 설정되어 있었으니까, 저쪽도 불만은 말하지 못하고 울컥울컥 하고 있는 것 같다.
그 때 몫돈을 받고 받고 저쪽을 빈털털이로 만드는 것 보다도 계속 양육비를 지불 받는 쪽이 좋다, 고 당시는 판단했다.

그런 이유로
「재혼해서 아이가 태어나고 나서도 지금 그대로로는…」
이라고 하는 전남편을 코웃음 쳐주고 있다.
생일선물도 크리스마스도 초등학교 입학 때도 아무 것도 없었으니까.

「양육비는 이젠 필요없어요」라고 말하지 않는 자신, 싫은 녀석이구나ー。





679: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8/05/06(日)12:35:18 ID:VuQ
그대로 가는게 길(吉)
누구에게도 말하면 안돼요
가족 셋이서 행복해 지기를

682: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8/05/06(日)12:46:58 ID:nqX
>>678
양육비는 아이의 권리니까, 전남편은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지불할 의무가 있다
아니 당신에게 돈이 있고 없고에 관계없이 양육비 지불 의무가 있으니까, 현재 상태를 유지하며 전남편과 후처가 되었을 불륜녀를 울컥하게 만들도록 하자

아무튼 안심할 수 있을 만큼 돈이 당첨되서 잘됐구나
부모에게 여유가 없으면 아이도 불안하게 되니까
그런데 복권이 당첨되었다는걸 말하고 싶어지면 이런 곳에 토해놓아

683: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8/05/06(日)13:12:26 ID:aRO
>>678
잘됐구나, 축하해

나도 >>682하고 같이 양육비는 당신의 수입 같은거에 관계없이, 아이가 손에 넣는게 당연한 권리라고 생각하니까 그대로 계속 받아뒀으면 하는데
지금부터 계속 가족 셋이서 건강하고 즐겁게 지내기를 빌어둘게요ー

또 토해놓고 싶어지면 어느 스레에서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ー! 하고 오세요

691: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8/05/06(日)14:57:59 ID:3Cj
>>678
위자료 대신 양육비라는 성격이 강하니까, 별로 심술궃은 짓을 하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별로 말씀하고 싶지 않은 걸지도 모르지만, 어떻게 된 사정으로 전남편이 불륜하고, 어떻게 된 경위로 이혼할 때 조건이 그런 형태로 자리잡게 된 걸까요.
진귀한 케이스라고 생각하고 있으므로, 가르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695: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8/05/06(日)16:55:29 ID:MBq
>>678
잘됐구나!
큰 돈을 손에 넣어서 생활이 알변해서 이상해져버리는 사람이 많은 가운데, 정말로 냉정하고 계획적
누구에게도 말하고 싶지 않는게 좋다고 생각하고, 특별히 사치스러운 생활이 아니라도 아이에게 해주고 싶은 걸 해줄 수 있있고, 여차할 때는 금전에 불안이 없다는건 정말로 좋은 일
양육비는 아이를 위한 아버지의 의무니까 받아두는게 좋아요


697: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8/05/06(日)17:21:27 ID:vaO
>>679 >>682 >>683

고마워.
아이들하고 이대로 평혼한 생활이 계속될 수 있도록, 일도 손에서 놓지 않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691

입적한 순간 모랄해리스먼트 남(モラハラ男)으로 변신.
상황이 나빠지면 우주인이 되어서 이야기가 통하지 않는다, 손을 댈 수가 없게 된다.
가계도 단단히 관리당해서 급료조차 가르쳐주지 않았다.
장보기나 이웃 교제는 허가제였고.

왜 전남편이 불륜했던 거냐고 물어보면, 연년생으로 태어난 아들 둘을 돌보는데 너무 힘에 부치고 부모님에게도 부탁하지 못해서 너덜너덜하게 되버린 나를 오물 취급하게 되었던 놈이니까, 오물이 아닌 여자하고 통하고 싶었던게 아닐까.

사실을 말하자면 최종적인 이혼 원인은, 불륜보다도 막대한 빚.
자기파산경력이 있는 주제에 몇년이 지나자 또 빚을 지게 되었지만 최후, 였던 것 같다.
이젠 파산은 할 수 없다는 이유로 이혼 전후에 채무정리?했던 것 같지만, 나에게는 무관계 하니까 노터치.
어쩐지 모르게
(빚 있을텐데)
라고 생각하기는 했지만, 그것은 나나 아이들과의 생활을 위해서 만든 빚이 아니란 건 명백했으니까, 과연 전 쓰레기 시어머니도 나에게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어요ㅋ

그런 놈에게 위자료 지불할 능력이 있을 리가 없으니까, 이쪽이 “위자료를 청구하지 않는 온정을 주겠다”는 입장이 되는 것으로 우주인 가족을 조용하게 만들었다.

유일하게 구제였던 것은 전남편이 안정된 직장에 취업하고 있었던 것.
전남편의 수입에 비해서 일인당 양육비는 시세 마이너스 2만의 금액을 작은애가 20세가 될때까지 지불하도록 가정재판소를 통해서 결정했다.
처음에는
「(양육비는)18세 까지다!」
라고 잘 이해가 안되는걸 말하고 있어서, 가정 재판소 사람이 왜냐고 물어봤을 때
「고졸로 일하는 일도 있을테니까!」
라고 막힘없이 대답했다고 한다ㅋ
「진학하는 경우는 어떻게 할 겁니까?」
라고 물어보고 대답이 막힌 것 같다. 진짜로 바보.

「돈이 부족해지면 캐싱 하면 좋잖아♪」
라는 단락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놈이, 매월매월 앞으로 십면년이나 양육비를 이체하지 않으면 안된다니 더 이상이 없는 스트레스가 틀림없다.
감액할 수 없는 금액을 처음부터 설정해 「줬」으니까, 저쪽은 나의 「힘들지만 감액해 『줬다』」는 말 이외에 구제받을 길은 없다.
지금도 앞으로도 구제할 생각 따윈 전혀 없다ㅋ
「없는 건 쥐어짤 수 없다」 상태가 될 대까지 단단히 받아낼 생각.

여유가 있다고 생각하게 만들어도 곤란하니까,
「이번달은 학교에서 쓰는 비품값을 청구할테니까 빨리 입금을 부탁합니다」
라고 말하고, 여유가 없는 생활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게 하는 것도 잊지 않으려고 하고 있다.

제대로 정리되지 않아서 길어졌지만, 이런 느낌입니다.

698: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8/05/06(日)17:33:49 ID:vaO
>>695

고마워.
당첨된 것이 9자리수 였으면 미친 생활이 되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평생 일하지 않아도 생활할 수 있을까」라고 말하면 어려운 액수니까, 역으로 마음이 긴장된 느낌입니다.
직장에서도
「(앞으로의 생활도 있을테니까)근로시간 늘릴까요?」
라는 말을 듣고 두 말 없이 받아들였을 정도.
매년 시급이 올라갈 때마다 행복합니다ㅋ


699: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8/05/06(日)18:03:31 ID:MBq
>>698
정말로 착실하신 분! 내가 8자리수 당첨되었다면 날아올라버릴 지경이니까 자기 자신이 불안해ㅋ
아이들하고, 행복하길!

何を書いても構いませんので@生活板60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523928041/

정말 잘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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