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 6일 월요일

【2ch 훈담】남자친구와는 서로 독신귀족이라서 낭비가 심했는데. 결혼하기로 결심하고 「새 주택의 초기비용은 지금부터 이사하는 날까지 저축한 돈으로 충당하자」면서 남자친구가 지갑관리와 요리를 담당하고 저금을 시작. 반년만에 많이 저금할 수 있었다.





25: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8/08/04(土)17:44:09 ID:9uE
남자친구하고 5년 동거하고 있다.
서로 나이가 적당히 됐으니까, 이번에 경사스럽게 약혼하고 내년 입적하기로 했다.

입적하는 계기가 된 것은, 구경하려는 정도로 갔던 분양주택 설명회.
남자친구는 결혼에도 집을 가지는 데도 메리트를 느끼지 않는 사람으로, 그러니까
「결혼하지 않고 집도 가지지 않아.
계속 임대 맨션에서 살고 노후에는 간병인 붙은 요양주택에 입거하면 좋아」
「요양주택에 들어갈 거라면, 집 같은건 족쇄 밖에 되지 않으니까 필요없어」
하고 계속 이야기 하고 있었다.
하지만, 주택 설명회에 참가하고 남자친구 나름대로 메리트를 발견한 것 같아서, 3번째 날에 조건 대로 토지를 계약.
그 귀가길에 프로포즈를 받고, 다음 주 일요일에 양가 부모님에게 인사하고 주택구입 보고를 마쳤다.






무사히 주택융자 심사를 통과한 뒤
「새 주택의 초기비용(가구 가전제품 이사비)는 지금부터 이사하는 날까지 저축한 돈으로 충당하자」
고 남자친구가 이야기를 꺼냈다.
우리는 서로 독신귀족이라서, 돈을 물처럼 쓰고 있었다.
가계부를 쓰기는 커녕, 뭐에 얼마를 쓰고 있는지조차도 모르는 수준.
특히 남자친구가 심해서, 월수익 50만엔 되는데 매달 남는건 몇만엔……。
내가 지갑을 쥐고 있어도, 남자친구는 카드를 써버리니까 내가 돈 관리를 하는건 어렵다……。

그런 이유로, 남자친구가 지갑관리를 하게 됐다.
나는 급료가 들어오면, 용돈 3만엔을 남기고 전액저축용 계좌에 옮길 뿐인 간단한 업무 담당.
남자친구는 모든 돈을 파악하기 위해서,
「이사하는 날까지 식사도 담당한다」
고 이야기 하고, 장보기에서 준비까지 전부 해주었다.
외식하는 횟수는 엄청나게 줄었지만, 남자친구가 만들어주니까 나는 특별히 바뀌지 않았다.
하지만, 식비는 추정 15만엔에서 4만엔이 됐다.
또한 충동구매하는 일이 상당히 줄어들어서, 매월 30~50만엔 저축할 수 있었다.

고작 반년 전까지는 저금 다운 저금을 한 적 없는 동거 커플(결혼예정없음)이었는데, 지금은 저금 200만엔 정도의 동거커플(약혼중)。

그 사실을 깨닫고,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충격 받았다.


26: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8/08/04(土)19:25:42 ID:KWD
>>25
남자친구가 저금 탕진당하는 결말을 기대해버려서 미안


27: 25 2018/08/04(土)21:47:00 ID:9uE
>>26
역시 타인의 불행이야기 쪽이 좋구나ㅋ
나도 남일이라면 그쪽을 기대해버려ㅋㅋㅋ


28: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8/08/04(土)23:45:21 ID:Jcr
미안, 결말은 “남자친구가 지갑을 쥐었지만 자기 멋대로 써버렸을 뿐만 아니라 빚까지도 발각됐다.”는 흐름을 무의식적으로 상상했다
아무래도 독에 많이 물들었던 것 같다
덕분에 정화된 기분이야ㅋ
축하해

29: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8/08/05(日)01:27:24 ID:HGk
스레 주민의 기대를 배신하는 의미로 충격이군 과연

今まで生きてきて凄く衝撃的だった体験 その23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532966349/

결심해서 실행에 옮기면 견실한 남친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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