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26일 토요일

【2ch 막장】남자친구하고 약혼하고 결혼식 준비를 하고 있었지만, 갑자기 간소하게 하자고 요구해왔다. 나는 제대로 피로연 하고 싶은데, 남자친구 형하고 여동생은 제대로 결혼식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형수하고 여동생이 토라져서 참석하지 않겠다고 하고 있다고.




260 名前:名無しさん@おーぷん[sage] 投稿日:2019/01/24(木)18:20:49 ID:JkH

남자친구하고 약혼하고,
결혼식 날짜 잡기나 장소 같은걸 결정하려던 참이었지만
어쩐지・・・ 이젠 싫어져 버렸어・・・.

나는 피로연을 하고 싶어서,
상당히 구체적으로 남친에게도 이야기 했다.
내 친구는 모두 결혼피로연을 했고,
어느 것도 멋있었어.

여러가지 이야기를 들으면서,
모의 피로연에 출석하거나,
여러가지 식장에 견학을 가거나
시식회에 참가하거나,
그런 것도 굉장히 즐거웠다고 하길래
그런 추억 만들기도 동경했다.







물론 자신도 그 나름대로 저축도 해왔다.
대졸로 27세지만 800만 모아놨어.
남자친구는 평생 1번 있는 일이니까
하고 싶은 대로 하면 좋다고 말해주었다.

그런데 최근이 되어서 남자친구가
어딘가의 교회에서 가족만 불러서 하지 않겠냐고 말했어.
갑자기 왜 그래? 하고 물어보니까,
남자친구 일가가 그렇게 하라고 말하고 있대.

남자친구의 형님하고 여동생이 둘 다 입적만 했대요.
형님 쪽은 단순히 돈이 없으니까 입적만 했다고 하고,
여동생 쪽은 임신결혼으로 정신없이 입적하고,
아이가 태어나고 나서는 피로연 할 상황이 아니라
생활로 벅차다고 해요.

남자친구만 하겠다고 말하니까,
형수나 여동생이 토라져서
참석하지 않겠다고 말하고 있대.
그래서, 부모님도 역시 형제의 밸런스라는게 있으니까
혼자만 그러는 것도 아니라고
난색을 나타내고 있다고.

별로 부모님한테 돈 내달라고 하는 것도 아니고,
형님이나 여동생이 입적만 했던 건 자기가 결정한 일이잖아요?
라고 남자친구에게 말하니까

그건 그렇지만, 앞으로 가족이 되니까
되도록 알력이 일어나는건 피하는 쪽이 좋겠다고.

그런걸 지금 이야기 듣고
벌써 마음 속에서는 알력이 두껍게 일어나고 있어요.

피로연 부정파인 사람들이 보면
바보같은 이야기일지도 모르겠지만
계속 꿈꿔오던 피로연,
카탈로그 모으고 식장이나 드레스를 생각하고
행복했던 것이 단번에 나락의 밑바닥에 처박힌 느낌.

남자친구는 샌드윗치가 된 것 같지만・・・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어.


261 名前:名無しさん@おーぷん[sage] 投稿日:2019/01/24(木)18:35:42 ID:WR9
>>260
파담하는거 아냐? 아니, 농담이 아니라

피로연 부정파 긍정파 이전에,
남자친구가 처음에 마음대로 하라고 말했던걸
뒤집는건 의미를 몰라

그걸로 다투고 싶지 않은건
남친 자신이 귀찮으니까 그런 거잖아요?
만일 당신의 부모님이 그걸로 다투는걸 안다면
확실히 알력이야

나는 거기까지 돈도 없고 친구도 없어ㅋ
그러니까 가족끼리만 결혼식 했다
드레스는 음미하긴 했지만, 그렇게 비싼 건 아니었다
즐거운 결혼식으로 후회는 없을텐데
친구들이 지인 친구에게 둘러쌓여서 하는
행복한 결혼식을 보거나
아름다운 웨딩드레스를 입는걸 보면
부러워지기는 해요ㅋ
적어도 돈에 타협하지 앟고 드레스를 골랐으면 좋았을까ー 해서

하지만 그건 자업자득이야,
그리고 역시 그 식이 자신에게 제일 맞는 식이었구나ー라고 생각해
결혼식 보고 싶지 않으면
여동생하고 남친 형수는 당일날 병가 내거나
아이를 돌봐야 하니까 결석 같은거 하면 되잖아
결혼식을 질투하다니 그 사람들 몇살이야


262 名前:名無しさん@おーぷん[sage] 投稿日:2019/01/24(木)18:35:54 ID:LFn
>>260
그 결혼 자체, 이제 그만두는게 좋지 않을까?
남자친구 형하고 남자친구 여동생의 경제력이 없는 것이,
피임의 계획성이 없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당신처럼 견실하게 저축도 하고 있는 사람에게
피로연을 그만두게 한다, 단순한 삐뚤어진 근성이잖아.

결혼은 서로의 가족의 일이라는건 알지만,
적어도 결혼식과 피로연은 신부를 위하여 있는 것,
신부의 의견 100%로 해도 좋다고 생각해.

혹시 그대로 남친가족을 따라서 결혼하고,
피로연 하고 싶었는데, 하고 계속 후회와 원한을 질질 끌거야?
남자친구가 역시 좋으니까? 그거, 몇년전에
유행하던 「좋아하니까 착취합니다」라고 생각돼.


263 名前:名無しさん@おーぷん[sage] 投稿日:2019/01/24(木)18:40:52 ID:dae
>>260
「가족이 될거니까」라니 아주버니의 아내나 시누이는 가족이 아니잖아


264 名前:名無しさん@おーぷん[sage] 投稿日:2019/01/24(木)18:45:01 ID:alp
>>260
남자친구 집안 사정도 모르는건 아니지만
당신은 계속 후회하게 될거야
그런 동서나 시누이가 귀찮아
강행하면 틀림없이 잘 되지 않을 거야
남자친구도 쉽게 의견을 바꾸는 사람으론
결혼 자체 그만두는 쪽이 좋을듯


265 名前:名無しさん@おーぷん[sage] 投稿日:2019/01/24(木)18:49:16 ID:tij
>>260
나는 피로연하고 결혼식 귀찮아ー 하는 부정파로 사진 뿐이었지만
그것은 그 부부 각자의 가치관이며 어느 쪽도 부정해야 할 건 아니야

그렇다고 할까, 남자친구의 태도는 그 이전의 문제예요
결혼식 보고 싶지 않고 나가고 싶지 않아ー
하는 삐뚤어진 근성 가진 남친 가족도 위험해
하지만 나 자신은, 그런 의미불명한 요구를
퇴짜놓지 못하는 남친이 위험하다고 생각하고
지금 시점에서 싫어요
처음에 「마음대로 해도 좋아」라는 말을 뒤집고서
자기하고 가족이 싸우는 것이 귀찮으니까
약혼녀의 요구를 굽혀서 식을 바꾸게 하려는
근성이 굉장히 마음에 들지 않아
미안해요 당신 약혼자 쓰레기야


266 名前:名無しさん@おーぷん[sage] 投稿日:2019/01/24(木)18:59:22 ID:8qM
모두하고 같은 의견
결혼식 뒷 쪽이 길고,
시댁하고 계속 삐걱삐걱 거리는 교제를
하지 않을 수 없게 되는게 눈에 보인다
>>260이 행복하게 될 수 있도록,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고 다음으로 가자!


267 名前:名無しさん@おーぷん[sage] 投稿日:2019/01/24(木)19:38:40 ID:YdP
>>260
>그것도 그렇지만, 앞으로 가족이 되려면 되도록 알력이 될 일은 피하는게 좋을 거라고.

아니ー 그런 사람들하고 가족이 되다니 싫어요ㅋ
알력 같은거 싫으니까 결혼자체 피하겠습니다ㅋㅋㅋ


268 名前:名無しさん@おーぷん[sage] 投稿日:2019/01/24(木)19:59:29 ID:zsd
>>260
평생 가는 일이니까 자~알 생각해
남자친구하고 좀 더 대화 나누고
「혹시 결혼하면 나의 희망은 무시하고
남매 측에 맞출 거라고 생각하면 무리.
아이가 태어나고 아이에게도 여러가지로 참게 하고 싶지 않다」
정도로 말해도 좋아

신혼여행, 가족여행, 디즈니랜드, 아이들 진학처, 커다란 쇼핑 이리저리 물 끼얹을듯
나는 최악의 미래예측이 습관이 되어 있어서 싫은 예감 밖에 들지 않아요


269 名前:名無しさん@おーぷん[sage] 投稿日:2019/01/24(木)20:02:34 ID:3iA
「형제에게 맞춰라」는 결혼식만으로 끝나지 않는 거야
아이들 축하의 규모라든가 특히

라고, 썻더니 268씨가 같은 걸 썻네


272 名前:260[sage] 投稿日:2019/01/24(木)20:16:01 ID:JkH
여러분의 의견이 내 마음 속을 그대로 문자로 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문장으로 해버리면 그냥 그런 기분이 되어버릴 것 같아서 써지 못했는데, 그대로・・・.
남자친구는 좋아하지만,
남자친구 형님이나 여동생하고 앞으로 웃으면서 지낼 수 있을 것 같지가 않아요.
이대로 꿈을 포기하고 결혼하면,
틀림없이 형님이나 여동생 얼굴을 볼 때마다
이 사람들 탓으로 하고 생각해 버려요.


남자친구가 철회하고,
처음 이야기 대로 해준다고 하게 되어도
저쪽 가족의 기분을 알아버린 이상,
남자친구가 무리하고 있는 것도 알고 있고.


274 名前:名無しさん@おーぷん[sage] 投稿日:2019/01/24(木)20:24:04 ID:qFg
>>272
중요한 결단이고, 잘 생각해서 납득하는 대답을 내놓으세요

예를 들어 남자친구가
「여동생하고 형수님이 이런 바보 같은 소리를 한다,
바보 같으니까 퇴짜놓았지만 당신에게는 폐를 끼칠 것 같다」는 태도였으면
당신도 고민하겠지만 아직 희망은 있다고 생각해요
(뭐어 그래도 가정판 안건이고 여기 사람들은 결혼 반대할 거라고 생각하지만ㅋ)

하지만 이번 일느 상대 가족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남자친구의 무사안일 주의가 보여졌으니까
절망해버렸다고 생각해요


275 名前:260[sage] 投稿日:2019/01/24(木)20:31:44 ID:JkH
>>274
그야말로 제가 걸리고 있던 점을 찌른 레스입니다.
남자친구가 거절해줬으면 했어・・・.
지금 와서 알게된걸 잘됐다고 보고,
다시 한 번 남자친구와의 결혼에 대해서
처음부터 곰곰히 생각하고 싶습니다.


277 名前:名無しさん@おーぷん[sage] 投稿日:2019/01/24(木)21:45:09 ID:yCE
>>272
저기, 혹시 어쩌면, 벌써 당신 내면에서 해답은 나온거 아냐?
누군가에게 등을 떠밀어 줬으면 했던거 아니야?
자신을 속여서는 안돼, 자신의 판단을 믿으세요, 하고.
당신이 이곳에서 사람들에게 듣고 싶었던 것, 벌써 여러분이 적어주었잖아?
대화할 필요도 없다는 것 까지 들었어요, 헤어질 수 밖에 없어요, 라고.


278 名前:260[sage] 投稿日:2019/01/24(木)22:10:49 ID:JkH
>>277
제대로 설명은 할 수 없습니다만,
해답은 나와있지만 인정하는 것이 무섭다는 느낌일까요・・・.
파담으로 하기에는
벌써 친구에게도 회사 동료에게도
결혼 건을 이야기 해버렸고
부끄럽게 느끼게 되는 것은
평생에 정말로 한 순간이라고 머리로는 알고 있어도
앞으로는 어떻게 되는 걸까, 같은.
또, 웃을지도 모르겠지만,
다시 처음부터 연애 시작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 제일
귀찮구나ー 라고 생각하기도.


280 名前:260[sage] 投稿日:2019/01/24(木)22:18:20 ID:JkH
상담 스레도 아닌데 몇번이나 기입해서 죄송합니다!
>>278을 기입하고 다시 읽었더니,
뭔가 싹 개운해져 버리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역시 그만두는 것이 정답입니다.
이대로 결혼해도 저쪽 가족하고 잘 지낼 수는 없다.
형님이나 여동생을 틀림없이 원망해 버린다.
바보취급 할지도 모른다.
남자친구도 의지할 수가 없다.
앞으로의 결혼식에 출석할 때마다 생각나 버린다.
그런 결혼, 잘 풀릴 리가 없다.
지금, 안개가 걷힌 듯한 느낌입니다.


279 名前:名無しさん@おーぷん[sage] 投稿日:2019/01/24(木)22:18:14 ID:yCE
>>278
아니, 그러니까 말이야,
그대로 질질 끌길 계속하면,
후회는 평생이야 라는 이야기지?
평생 계속되는 후회를 택할 것인가,
한 순간의 부끄러움을 겪고 끝낼 것인가는,
당신에게 달려 있지요?


281 名前:260[sage] 投稿日:2019/01/24(木)22:20:40 ID:JkH
>>279
여기저기 쓰다보니까 엇갈려 버리고 말았네요.
걱정해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결심했어요!
남자친구에게 이야기 하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상상할 수 없지만
주말, 확실하게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何を書いても構いませんので@生活板71
https://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547809167/

남의 결혼식에 질투 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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