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ch 훈담】길에서 티슈 나누어 주는 여자 아이가 그만 가지고 있던 티슈를 떨어뜨려서, 몇 발자국 돌아가서 함께 주워 주었다. 다음 순간, 등 뒤에서 차가 떨어져 내렸다.
447 이름:생선 입에 문 무명씨@\(^o^)/[sage]투고일:2014/12/11(목) 23:10:29. 79 ID:FHMscxDr.net
살고 있었던 맨션의 주륜장에서 자전거를 세우고 있으니까, 베란다에서 떨어져 내린 아이가
자전거 앞 바구니에 쑤욱 하고 떨어져 내렸을 때가 나의 수수한 인생에서 최대의 수라장이었다.
조금도 어긋나지 않고 거기에 떨어져 내려줘서 고마워.
조금이라도 어긋났다면 틀림없이 트라우마가 되었겠죠.
또 앞 바구니에 넣었었던 것이, 클리닝 한 옷이라서 다행이었다.
448 이름:생선 입에 문 무명씨@\(^o^)/[sage]투고일:2014/12/11(목) 23:15:17. 42 ID:Qsi6aOZF.net
에에에에에! 굉장한 사건이 아닙니까!
어린애도 >>447도 무사해서 다행이다!
(머리 위에 떨어져서, 아래의 사람이 사망한 사건도 있으니까)
450 이름:생선 입에 문 무명씨@\(^o^)/[sage]투고일:2014/12/11(목) 23:30:23. 21 ID:FHMscxDr.net
Wi-Fi 불안정하기 때문에 ID 바뀌었을지도 모르지만, >>447입니다.
저것은 정말로 기적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나쁜 요소가 겹쳐 일어난 사고 가운데
최고의 끝이라고 할까 결말이라고 할까.
그 아이는 2층(이라고 해도 1층이 주차장이므로 실질적으로는 1층)에서 떨어져 내렸지만,
충격은 굉장했다.
자전거 떠받치고 있던 팔에서 충격이 와서 머리라든가 등뼈라든가 허리 뼈 근처까지 저렸으니까.
나의 머리에 떨어져 내렸다면 확실히 어느 쪽인가는 저 세상 행이었을지도.
떨어져 내린 아이는 곧 구급차 불러서 검사받았지만, 생채기와 타박상 뿐이었다.
이렇게 추운데 건강하게 놀고 있어요. 정말로 그 때 살아나서 잘됐다.
http://nozomi.2ch.sc/test/read.cgi/kankon/1414999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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