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미카쿠시(かみかくし) 혹은 카미가쿠시(かみがくし)는 인간이 행방불명, 혹은 실종되는 것을 신의 짓으로 파악한 개념이다.
오키나와에서는 모노카쿠시(物隠し)라고도 부르며, 비슷한 것으로 신이 아닌 텐구가 저지른다 하는 텐구카쿠시(天狗隠し)라는 전승도 있다.
민간 신앙에는 카미카쿠시를 일으킨다는 요괴에 대한 전승이 많이 있으며, 이러한 요괴, 신들을 카쿠시가미(隠し神)라 불린다. 주로 아이들에게 경계를 재촉하는 존재가 많다.
《카쿠시가미(隠し神)》
아부라토리(油取り) : 메이지 시대 도호쿠 지방에 퍼진 전설상의 존재. 아이를 납치하여 그 몸을 짜서 기름을 가져가는 존재이다. 특히 여자로부터 좋은 기름을 짜낼 수 있어서 노린다고 알려졌다.
이와테 현의 어느 마을에서 아부라토리의 소문이 퍼져서, 마을이 공황상태가 되어 아이가 유괴되었다는 소문이 매일 같이 나타났고, 저녁이 지나서 여자아이는 돌아다니지 말라는 통금까지 깔렸다.
같은 시기에 강가에 만들어진 오두막에 물고기를 구워서 먹기 위한 가위와 꼬치가 버려져 있었기 때문에, 아부라토리가 가위로 아이를 찔러 기름을 가져간다는 이야기도 나타났다.
카쿠신보(隠しん坊) : 토치기 현. 해질 녁에 집에 돌아가지 않은 아이가 있으면 잡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