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일본에서는 운명의 연인들은 서로의 새끼 손가락 끝이 가느다란 붉은 실로 이어져 있다는 전설. 눈에 보이지 않는데 어떻게 붉은지 아느냐고 하면….
일반적으로 중국 고전인 『태평광기(太平広記)』 159권, 『속유괴록(続幽怪録)』에서 인용된 「정혼점(定婚店)」이라는 이야기에서 등장하는, 붉은 끈으로 남녀를 묶어서 맺어주는 신비한 신령인 월하노인(月下老人)에서 유래하였다고 여겨진다.
타이완, 타이페이에 있는 용산사(龍山寺)에서는 월하노인(月下老人)을 모시고 있다. 이 사당에서는 월하노인에게 인연을 맺어줄 것을 빌거나, 나무 조각을 던져서 좋은 인연이 있을지 점을 치거나, 부적으로서 쓸 수 있는 붉은 실을 팔고 있다고 한다.
참조…【타이완】연애 파워스팟!「강력한 인연 맺기 효과가 있다」고 전해지는 용산사(龍山寺)에서 운명의 붉은 실을 입수
http://getnews.jp/archives/700234
영어에서는 비슷한 말로 소울 메이트(Soul mate)가 있다.
http://www.merriam-webster.com/dictionary/soul%20mate
《속설》
붉은 실의 전승(赤い糸の伝承) 미카도만게츠의 음앙점술(土御門萬月の陰陽占術)이라는 지금은 없어진 사이트에 의하면, 서양에서는 붉은 실 이외에도 다양한 색상의 실이 있다고 주장한 듯 하다.
참조:http://1000nichi.blog73.fc2.com/blog-entry-326.html
흰색 - 남녀를 넘어 깨끗한 관계 사이에 맺어지는 것.
장미색 - 놀이 상대인 남녀 사이에 맺어지는 것.
보라색 - 동성애자 끼리 맺어지는 것.
금은 - 돈만으로 맺어진 사이라는 것.
검정 - 싫어하거나 미워하는 사이라는 것.
붉은색 - 사랑하는 사람끼리 이어지는 것. 3개 있으며, 인연이 강한 사람과의 실이 가장 굵다.
…뭔가 수상하다.
오행사주추명술(五行四柱推命術)이라는 점술 사이트에서는 운명을 잇는 다섯 개의 색의 실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유료로 생년월일을 받아 상대와 점술을 쳐주고 있다.
붉은 실 - 운명의 사랑의 상대
파란 실 - 마음을 치유해주는 상대
노란 실 - 자신을 향상시켜주는 상대
녹색 실 - 트윈소울인 상대(트윈소울?)
검은 실 - 나쁜 인연이 있는 상대
http://payon.svc.ocn.ne.jp/gogyo/uranai/gosyokunoito.html
전대물이냐.
《유래》
일반적으로 월하노인 쪽이 유명하고 자주 인용된다.
〈월하노인 - 정혼점〉
이 이야기의 유래는 『태평광기(太平広記)』 159권, 『속유괴록(続幽怪録)』에서 인용된 「정혼점(定婚店)」이라는 이야기이다.
중국 당나라 시대 위고라는 청년이 한 밤중에 달빛 아래에서 책을 읽는 노인을 만났는데, 노인은 자신이 하는 일은 붉은 끈으로 부부가 될 남녀의 다리를 잇는 것이라고 말했다. 노인은 위고의 아내가 될 상대는 세 살 짜리 소녀라고 하였고, 이후 위고의 혼담은 모조리 파혼이 되었다가 결국 14년 뒤에 그 소녀와 결혼했다는 이야기이다.
여기에서 월하노인(月下老人)이라는 고사가 생겨났다.
〈고사기 - 미와산〉
또 다른 설로, 「고사기(古事記)」에 나오는 미와산(三輪山)의 전설과 연관짓는 주장도 있다. 이는 귀한 집안의 아름다운 딸이 임신을 하여, 부모가 상대를 묻자 밤마다 찾아오는 훌륭한 남자라고 대답을 하고, 부모가 옷자락에 바늘과 실을 찔러놓도록 하여 실을 추적하니 멀리 신의 사당까지 이어져 있어 남자가 신의 화신이라는 것을 알았다는 이야기이다.
이 때 실이 붉은 색이었기 때문에 "붉은 실로 이어진다."고 말했다는 설이다. 근데 사실 NHK 설명에서는 붉은 실이라고 했지만, 다른 사이트를 보면 "붉은 흙"과 "삼실"로 되어 있는 걸로 보아 이쪽은 직접적으로 붉은 실이라는 기록은 없는 것 같다.
참조 - NHK
http://www.nhk.or.jp/kininaru-blog/141360.html
《「정혼점(定婚店)」》
杜陵韋固。少孤。思早娶婦。多岐求婚不成。貞観二年。将游清河。旅次宋城南店。客有以前清河司馬潘昉女為議者。来旦期于店西龍興寺門。固以求之意切。旦往焉。斜月尚明。
두릉(杜陵)에 위고(韋固)가 살았다. 어려서 고아가 되었다. 빨리 아내를 맞이하고 싶다고 생각하여, 여러 갈래로 구혼을 해봤으나 이뤄지지 않았다. 정관(貞観, 당태종 때의 연호) 2년, 청하로 여행을 떠났을 때, 송성(宋城)의 남쪽에 있는 점(店, 여인숙)에서 묵게 되었다. 먼저와 있던 손님에게 청하사마(清河司馬) 반방(潘昉)의 딸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사람이 있었다. 다음날 아침, 점의 서쪽에 있는 용흥사(龍興寺)의 문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했다. 위고는 그것을 간절하게 기다리며, 밤에 외출을 나갔다. 달이 밝을 때였다.
有老人倚巾嚢。坐于階上。向月検書。覘之。不識其字。固問曰。老父所尋者何書。固少小苦学。字書无不識者。西国梵字。亦能読之。唯此書目所未覿。如何。
그곳에 주머니에 기대어, 섬돌 위에 앉아 있는 노인이 있었다. 달빛으로 책을 읽고 있었다. 그것을 엿보았는데, 그 긁자를 알아볼 수 없었다. 위고가 물어보길, "그 책이 무엇입니까. 저는 어렸을 때부터 공부를 하여, 모르는 글자가 없습니다. 서국(西国)의 범자(梵字)도, 능히 읽을 수 있습니다. 오직 이 책은 본 적이 없습니다. 어떻게 된 겁니까."
老人笑曰。此非世間書。君因得見。固曰。然則何書也。曰。幽冥之書。固曰。幽冥之人。何以到此。曰。君行自早。非某不当来也。凡幽吏皆主人生之事。主人可不行其中乎。今道途之行。人鬼各半。自不弁耳。
노인이 웃으며 말하길, "이것은 세상의 책이 아니다. 그러니 네가 읽기 어려울 것이다."
위고가 말하길, "그렇다면 대체 무슨 책입니까."
노인이 말하길, "저승의 책(幽冥之書)이다."
위고가 말하길, "저승의 사람(幽冥之人)이 어찌 이에 있는 것입니까."
노인이 말하길, "네가 오는 것이 빨랐다. 와서는 안될 것은 아니다. 무릇 저승의 벼슬아치(幽吏)는 모두 사람이 사는 다루고 있는데, 어찌 이 세상에 와서는 안되겠는가. 지금 길을 가는 자는, 인귀(人鬼)가 반반. 나눌 수가 없다."
固曰。然則君何主。曰。天下之婚牘耳。固喜曰。固少孤。嘗願早娶。以広後嗣。爾来十年。多方求之。竟不遂意。今者人有期此。与議潘司馬女。可以成乎。曰。未也。君之婦適三歳矣。年十七。当入君門。
위고가 말하길, "그러한 즉 당신은 무엇을 다루십니까."
노인이 말하길, "천하의 혼사를 다루는 문서다."
위고가 기쁘게 말하길, "나는 어려서 고아가 되어, 빨리 장가들고, 후사를 잇기를 바랍니다. 그러기를 십년, 여러가지를 해보았습니다만, 뜻한 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사람과 만나기를 약속하였는데, 반사마(潘司馬)의 딸에 대해서 이야기하기로 했습니다. 성사가 되겠습니까."
노인이 말하길, "아직 안된다. 네가 맞을 아내는 지금 세살이로다. 열일곱이 되면 너에게 시집오게 되어있다."
因問嚢中何物。曰。赤縄子耳。以繋夫婦之足。及其坐則潜用相繋。雖讐敵之家。貴賎懸隔。天涯従宦。呉楚異郷。此縄一繋。終不可逭。君之脚已繋于彼矣。他求何益。
위고가 주머니 안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묻자, 노인이 말하기를, "붉은 끈(赤縄)뿐이다. 이걸로 부부의 발을 묶어서, 태어났을 때 몰래 서로를 이어주도록 되어있다. 비록 원수의 집안이건, 귀천(貴賎)의 격이 다르건, 하늘 끝에서 관직을 가지고 있건, 오나라와 초나라의 다른 시골에 있건, 한 번 맺어지면 달아날 수 없다. 너의 발에도 이미 맺어져 있는 상대가 있으리라. 다른 곳에서 찾아도 이롭지 않다"
曰。固妻安在。其家何為。曰。此店北売菜家嫗女耳。固曰。可見乎。曰。陳嘗抱之来。売菜于是。能随我行。当示君。
위고가 말하길, "나의 아내는 어디에 있습니까. 어느 집에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노인이 말하길, "이 점(店)에서 북쪽에 야채를 파는 할머니가 있다."
위고가 말하길, "볼 수 있습니까."
노인이 말하길, "진씨(陳)는 언제나 아이를 안고 와서, 야채를 팔고 있으니까, 나를 따라온다면, 너에게 가르쳐주마."
及明。所期不至。老人巻書掲嚢而行。固逐之入菜市。有眇嫗。抱三歳女来。弊陋亦甚。老人指曰。此君之妻也。固怒曰。殺之可乎。老人曰。此人命当食大禄。因子而食邑。庸可殺乎。老人遂隠。
날이 밝았는데, 약속한 사람이 오지 않았다. 노인은 책을 보따리에 넣고 가기 시작했다. 위고는 그를 따라 채소 시장(菜市)에 들어갔다. 세살 여자아이를 안고 온 애꾸눈 할머니가 있었다. 모습이 해지고 더럽기가 심하였다.
노인이 가리키며 말하길, "저 아이가 너의 아내야."
위고가 화내며 말하기를, "죽여도 좋습니까."
노인이 말하기를, "이 아이는 큰 복을 누릴 운명이다. 아이를 낳으면 능히 벼슬을 얻을 것이다. 죽여서는 안될 것이야."
노안은 사라져버렸다.
固磨一小刀。付其奴曰。汝素幹事。能為我殺彼女。賜汝万銭。奴曰。諾。明日。袖刀入菜肆中。于衆中刺之而走。一市紛擾。奔走獲免。問奴曰。所刺中否。曰。初刺其心。不幸才中眉間。爾後求婚。終不遂。
위고는 작은 칼을 갈아, 종에게 주면서 말하길, "너가 이 일을 해라. 능히 나를 위하여 그 여자애를 죽이면, 너에게 많은 돈을 주겠다."
종이 말하길, "따르겠습니다."
다음 날, 소매에 칼을 넣고 채소 가게에 들어가서, 사람들 가운데서 여자아이를 찌르고 달아났다. 시장에서 어지럽고 시끄러워지고, 달아날 수 있었다.
종에게 물어보며 말하길, "찔렀느냐"
종이 말하길, "처음에 심장을 찌르려 하였으나, 불행히 미간(眉間)을 찔렀습니다"
이후에 혼담을 보았지만 결국 이루어지지 않았다.
又十四年。以父蔭参相州軍。刺史王泰俾摂司戸掾。専鞫獄。以為能。因妻以女。可年十六七。容色華麗。固称惬之極。然其眉間常貼一花鈿。雖沐浴間処。未嘗暫去。
또다시 십사년, 위고는 아버지의 음덕으로 상주의 군인(相州軍)이 되었다. 자사(刺史) 왕태(王泰)는 위고를 사호연(司戸掾)에 앉혀 자신을 보좌하게 하였는데, 위고는 송사일에 유능하였다. 그리하여 왕태는 자신의 딸을 위고의 아내로 삼도록 했다. 나이는 열 여섯, 일곱이고, 용모는 아름다웠다. 위고는 아주 행복하였다.
그런데 그녀는 언제나 미간을 가리는 한 송이 꽃 비녀를 달고 있어, 목욕할 때도 벗지 않았고, 항상 잠시도 떼어놓지 않았다.
歳余。固逼問之。妻潸然曰。妾郡守之猶子也。非其女也。畴昔父曽宰宋城。終其官。時妾在襁褓。母兄次歿。唯一荘在宋城南。与乳母陳氏居。去店近。鬻蔬以給朝夕。陳氏憐小。不忍暫弃。
몇년이 지나, 위고가 그 일을 묻자, 아내가 눈물을 흘리며 말하길, "첩은 군수(郡守)의 조카이며, 딸이 아닙니다. 일찍이 아버지는 송성(宋城)의 현령이었습니다. 첩은 강보(襁褓,포대기)에 있었던 때였는데, 어머니와 오빠가 차례로 죽어, 혼자서 송성의 남쪽의 저택에서 지내게 됐으므로, 유모 진씨(陳氏)와 함께 살았습니다. 점(店)이 가까이 있었으므로, 아침저녁으로 야채를 팔아서 돈을 벌었습니다. 진씨는 어리고 불쌍하다고, 잠시도 내버려두지 않았습니다."
三歳時。抱行市中。為狂賊所刺。刀痕尚在。故以花子覆之。七八年間。叔従事盧竜。遂得在左右。以為女嫁君耳。
"세살 때, 안겨서 시장에 갔는데, 미치광이가 나타나 찔러서, 칼 흉터가 남아버렸습니다. 그리하여 꽃장식으로 가리고 있는 것입니다. 십칠년이 지나, 숙부가 노룡(盧龍)님의 보좌관직을 얻게 되어, 마침내 유복하게 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딸로서 당신에게 시집을 간 것입니다."
固曰。陳氏眇乎。曰。然。何以知之。固曰。所刺者固也。乃曰奇也。因尽言之。相敬愈極。後生男鯤。為雁門太守。封太原郡太夫人。知陰隲之定。不可変也。宋城宰聞之。題其店曰定婚店。
위고가 말하길, "진씨는 애꾸가 아니었는가?"
아내가 말하길, "그렇습니다. 어떻게 그것을 아십니까."
위고가 말하길, "찌른 자는 나야." 그리고 기이한 일이었다고, 모든 사정을 말했다. 그리고 서로 공경하기를 더욱 극진이 하였다.
훗날 아들 곤(鯤)을 낳았는데 안문태수(雁門太守)가 되었고, 태원군 태부인(太原郡太夫人)으로 봉해졌다. 저 세상에서 몰래 정해진 것은 바꿀 수 없는 것이다. 송성의 관리가 이를 듣고, 그 점을 「정혼점(定婚店)」이라고 부르기로 하였다.
원문, 번역참조
http://ematagimik.cocolog-nifty.com/manimani/2009/03/13-8a02.html
《고사기》
우에츠미미노미코토(陶津耳命)의 딸 이쿠타마요리히메(活玉依姫,活玉依毘売)에게, 밤이 되면 훌륭한 남성이 찾아와서 이쿠타마요리히메는 임신을 한다.
그 부모는 수상하게 여겨서 남자의 정체를 밝혀내기로 하였다. 잠자리 앞에 붉은 흙을 뿌리고, 실타레에 감은 삼실을 바늘에 꿰어, 딸에게 주고 이를 남자의 옷자락에 꿰어두라고 한다.
다음날 아침 보니 삼실은 문열쇠 구멍으로 빠져나가고 있었고, 실타레는 3바퀴만 남아 있었다. 더듬어가서 찾아보니 미와산(三輪山)의 오오모노누시노카미(大物主神)의 사당이었다. 이로서 뱃 속의 아이가 산신의 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때, 삼실이 세 바퀴 남아 있어 이 땅을 미와(三輪)라고 이름붙였다. 딸의 자손인 오오타타네코(意富多多泥古), 오오모노누시노카미를 모시는, 오오미와신사(大神神社)의 제주가 되었다.
코토반크 - 미와산전설(三輪山伝説)
https://kotobank.jp/word/%E4%B8%89%E8%BC%AA%E5%B1%B1%E4%BC%9D%E8%AA%AC-139995
나라 기기만요(なら記紀・万葉) - 미와산 전설
http://www3.pref.nara.jp/miryoku/narakikimanyo/tanoshimu/story/story02/
《덤-오오모노노누시노카미의 연애담》
오오모노노누시노카미(大物主神)에게는 이외에도 많은 연애담이 있다.
하나는 야마토토토히모모소히메노미코토(倭迹迹日百襲姫命 やまとととひももそひめのみこと)이다.
야마토토토히모모소히메노미코토(倭迹迹日百襲姫命 やまとととひももそひめのみこと)는 「일본서기(日本書紀)」에 나오는 코우레이덴노(孝霊天皇)의 딸로서 무녀로서 예언 등의 신비한 힘을 가졌다고 한다
이 황녀는 오오모노노누시와 결혼하였는데, 오오모노노누시는 얼굴을 보여주지 않아 황녀는 남편의 얼굴을 보고 싶다고 하였다. 오오모노노누시는 작은 뱀의 모습이 되어 화장품 상자 안에 들어가 있었는데, 이걸 보고 황녀는 크게 놀랐다.
이에 오오모노노누시는 매우 분노하여, 남자의 모습이 되어 모로야마(御諸山=미와산)으로 올라가버린다. 황녀는 몹시 후회하여 그 자리에 털썩 주저앉았는데, 하필이면 그 곳에 젖가락이 있어서 거기에 음부를 찔려서 죽어버렸다.
그래서 그녀의 무덤을 젖가락 무덤(箸墓,하시하카)이라 하였다.
코토반크 - 오오모노노누시노카미(大物主神)
https://kotobank.jp/word/%E5%A4%A7%E7%89%A9%E4%B8%BB%E7%A5%9E-450980
코토반크 - 야마토토토히모모소히메노미코토(倭迹迹日百襲姫命 やまとととひももそひめのみこと)
https://kotobank.jp/word/%E5%80%AD%E8%BF%B9%E8%BF%B9%E6%97%A5%E7%99%BE%E8%A5%B2%E5%A7%AB%E5%91%BD-1118036
또 하나는 세야다타라히메(勢夜陀多良比売)이다.
『고사기(古事記)』중권 「황후선정(皇后選定)」에서 미와산(美和山=미와산)의 오오모노노누시노카미(大物主神)는, 세야다타라히메(勢夜陀多良比売)를 보고 첫눈에 반하였다.
오오모노노누시는 히메가 측간에 들어갔을 떄, 붉은 화살(丹塗矢)로 모습을 감춰서 측간의 옆으로 들어가, 히메를 찔렀다. 놀란 히메가 그 화살을 가지고 돌아가서, 바닥에 두자, 화살은 단정한 남자로 변하여, 결국 두 사람은 맺어졌다.
이렇게 하여 태어난 것이 카무야마토이와레히코(神倭伊波礼毘古命, 진무덴노神武天皇)의 황후, 히메타타라이스키요리히메(比売多多良伊須気余理比売(ひめたたらいすきよりひめ)라고 기록하고 있다.
나라 기기만요(なら記紀・万葉) - 화살
http://www3.pref.nara.jp/miryoku/narakikimanyo/manabu/keyword/keyword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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