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 이야기
【2ch 막장】남편이 손님을 맘대로 초대하기를 거의 매주말 반복. 손님 부르면 나만 부엌에 서있느라 고생한다. 연말에 또 손님을 불러서 맥주랑 오징어만 놔두고 가출. 이혼하기로 결심하고 1월 2일에 이혼신고서 사인하게 하려고 갔더니 또 손님을 불러놨다.
90: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5/11/11(水)14:17:36 ID:1p1
남편 직장동료 A남이 결혼한 순간, 홈파티광란남이 되었다(남편 이야기).
매주말, 금토일 손님을 불러서 대접.
나도 남편과 함께 불려가서 2번 정도 갔다.
A아내씨는 요리가 취미라고 하며 쭉 부엌에 있으며, 접시를 옮길 때 이외는 나오지 않는다.
「무엇인가 도와줄까요?」
하고 부엌에 가려고 하면 A남이
「부엌은 여자의 성이니까~ 타인이 들어오면 아내가 싫어하기 때문에~」
하고 멈춘다.
손님은 A남의 친구・사촌・동료 등 잡다.
술버릇이 좋지 않은 사람도 있고, 마루나 커텐을 더럽히는 사람도 있었다.
A남은
「좋아 좋아~」
뒷정리도 A남이
「나와 아내가 할테니까 좋아. 또 와~」
무엇인가 나쁜 느낌이 들어서 2번째 초대는 거절했다.
하지만, A남과 남편이 참가한 기획이 일단락한 뒷풀이로, 남편이 꼭 이라고 하니까 2번째 방문을 했다.
여성의 파트너를 데려 오는 것이 추천된 날이었으므로, 남녀 반반의 모임.
우리가 갔을 때는 모두 이미 취해 있었고(낮부터 마시고 있었던 것 같다), 접시는 엉망진창, 마루는 먹고 남긴거 투성이, 커텐이 왠지 레일에서 떨어졌다.
A아내 분은 역시 나오지 않는다.
돕는다고 하면 역시 A남이 말린다.
화장실에 가는 척 하고 보러 가니까 부엌에는 아무도 없고, 토한걸로 가득찬 세면대를 울면서 청소하는 여성이 있었다.
이 사람이 A아내였다.
덧붙여서 화장실의 마루는 남성손님의 소변으로 마구 더럽혀져 있었다.
91: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5/11/11(水)14:17:48 ID:1p1
울고 있는 A아내에게
「무엇인가 도와드릴까요」
하고 조심조심 얘기했다.
A아내는 되돌아 보고 부릅 이쪽을 노려보며
「신경쓰지마요!」
하고 고함쳤다.
나는 언제나 가방에 넣어서 가지고 다니는 필통(업무용)의 포스트잇에 메일 어드레스를 써서 기둥 가장자리에 착 붙이고, 남편을 재촉해서 돌아갔다.
A아내로부터 그날 메일은 오지 않았다.
2개월 정도 지나 잊어 갔을 때, A아내로부터 메일이 왔다.
남편은 휴일 출근, 토요일이었지만 집에 없었다.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갑자기 때때로 정신이 몽롱해진다.
일하는 중에 손이 떨린다.
출근중 운전하고 있다보면, 급회전을 걸면 편해질 수 있을 걸고 생각하는 일이 자주 있다」
하는 굉장히 병들어 있는 내용이었다.
매주말의 홈 파티가 역시 큰 부담이었던 것 같아서,
「타인의 오줌과 토사물을 청소하고, 먹다 남은걸 씻고, 자신은 한입도 먹을 수 없는데, 조금도 즐겁지 않는데 모두는 마시고 먹고 웃고, 내가 앉으려고 하면 남편이 무서운 얼굴로 노려보니까 또 설 수 밖에 없고…」
이렇다고 하는 심한 내용이었다.
92: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5/11/11(水)14:18:02 ID:1p1
「친정에 돌아가버리는게」
하고 대답하니까
「부모님은 결혼을 기뻐하고 있다. 실망 시키고 싶지 않다」
메일로는 해결이 안되서 전화 번호를 묻고 전화했다.
「당신이 병드는 쪽이 훨씬 불효예요! 돌아가 돌아가! 귀중품 가지고 돌아가!」
하고 부추기고,
「우리 남편이 출근이라는건 A남도 휴일 출근이겠죠.
지금부터 차로 데리러 갈테니까 짐 정리해서 기다려요!」
왠지 텐션 높게 A아내를 데리러 갔다.
A아내의 친정은 고속도로 1시간 거리였다.
데려다 주고 휴게소에서 소프트 아이스크림과 우동 먹고 돌아왔다.
돌아온 남편에게는 특별히 아무것도 보고하지 않았다.
A집안의 홈 파티에 초대받는 일은 두 번 다시 없었다.
요전날 남편과 크리스마스의 이야기를 하다가
「그러고보면 A씨는 아직 파티를 좋아해?」
라고 물어보니까
「부인이 병 들어서, 간병으로 그럴 상황이 아니라고 해」
하는 남편.
회사에서는 그렇게 말하고 있네요.
이혼조정중이고 현을 사이에 두고 별거중인데, 어떻게 간병하고 있다는 건지.
93: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5/11/11(水)14:28:28 ID:kIu
>>92
그저 GJ!
오로지 GJ!
이혼 성립하면 남편에게는 이야기할 생각?
94: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5/11/11(水)14:40:22 ID:1p1
A아내 분이 완전히 안전해지면 이야기할 예정.
우리 남편은 악의 없는 비둘기라서.
95: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5/11/11(水)14:49:50 ID:Px1
>>92
잘 했다
그야 매주말에 사람이 여럿 오고, 마시고 먹고 소란을 피운 끝에 자신은 준비나 청소만 하게 하고, 아무것도 먹을 수 없어서야
게다가, 남편은 돕지도 않고, 애초에 남편이 원인으로 매주말이 망가졌으니까
그건 그렇다고 해도, 어떤 경위로 홈 파티를 너무 좋아하게 된 거지?
96: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5/11/11(水)14:56:55 ID:yZN
멋지다 가면 라이더 같다
97: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5/11/11(水)15:01:51 ID:vJe
>>95
나님은 대단하지 엣햄! 했던 거겠지
옛날 시골의 정주관백(亭主関白).
98: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5/11/11(水)15:11:36 ID:1p1
>>95
A부부는 해외에서 식을 올리고 결혼 피로연 하지 않았으니까, 대신 새 주택에 친구나 나이가 비슷한 친척을 초대하고, 피로연 파티를 했다고 한다.
그것이 호평이라서
「또 너네집에서 모이자고!」
라는 말을 들었던게 기뻐서 에스컬레이트…하는 느낌 이었던 것 같다.
99: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5/11/11(水)15:58:59 ID:bZ2
>>92
스레 잘못.
훌륭한 무용전입니다. GJ!
100: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5/11/11(水)17:03:43 ID:wqj
자신도 생각했다ㅋ
>>92씨는 장난도 보복도 하지 않았다
너무 멋있어!
復讐とまではいかないちょっとしたいたずらや仕返しを語れ 3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444636509/
2015년 11월 12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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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 막장】남편 직장동료 A남이 결혼하고 나서, 매주말 파티를 여는 홈파티광란남이 되었다. 그런데 파티중에 화장실에 가니 울면서 화장실을 청소하는 A남의 부인이 있었다. 나중에 그녀를 구출해서 친정에 데려다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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