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11일 월요일

【2ch 막장】내가 2세 때 아버지가 사고사 했다. 아버지를 너무 사랑하던 고모(아버지의 누나)는 착란상태가 되어서, 장례식 다음날 나를 데리고 실종됐다. 며칠 뒤에 무사히 돌아왔지만, 어머니는 정신적으로 불안정 해져서 내가 없으면 패닉을 일으키게 됐다.




685: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8/06/09(土)20:00:15 ID:pka
내가 2세 때 아버지가 사고사 했다.
아버지를 너무 사랑하던 고모(아버지의 누나)는 착란상태가 되어서, 장례식 다음날 나를 데리고 실종됐다고 한다.
며칠 뒤에 발견됐고, 무사히 어머니의 품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어머니도 아버지 사고사와 나의 유괴로 정신적으로 불안정 해져서, 나를 항상 감시하지 않으면 패닉을 일으키게 됐다.

그 무렵의 기억은 별로 없지만, 외갓집에서 어머니와 둘이서만 있었던건 기억하고 있다.
어머니의 고향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 운 좋게 사무원 씨가 어머니의 소꿉친구라, 「매 휴식시간 마다 어머니에게 전화연락 한다」 「방과후에는 어머니가 데리러 올 때까지 사무실에 맡아준다」고 해주어서, 어머니도 학교에 다니게 하지 않을 수는 없다고 생각하고 바래다 주게 됐다.
담임 선생님이, 매일매일 꼼꼼하게 내가 학교에서 지내는걸 편지로 보고해주고 있었다고 한다.

이윽고 전화연락도 점심시간에만 하게 되고, 그것도 없어졌을 때, 어머니는 파트타이머로 일하기 시작했다.
중학교에서는 가라데부에 들어갔다.
매일 7시에 어머니가 데리러 왔지만, 친구들도 모두 좋아서 누구도 놀리거나 하지 않았다.







중 3때 급격하게 키가 자라고, 가라데도 현 대회에 나갈 수 있을 정도는 됐다.
현 대회 마치고 난뒤, 어머니에게
「이젠 이렇게 강해졌으니까 유괴 같은건 당하지 않아요, 지금까지 고마워요」
라고 말했더니 통곡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 어머니가
「재혼을 생각하고 사귀고 싶은 사람이 있다」
고 말했다.
그것이 초등학교 때 담임이었던 것이 가장 수라장.

지금은 나는 이웃 현의 주택업체에서 일하고 있다.
새아버지가 어머니의 곁에서 안심감을 주고 있으니까 자신의 인생을 살 수 있다는 것은 감사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첫사랑이 새아버지였다는 것은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다…。


686: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8/06/09(土)20:10:00 ID:gJI
>>685
주위에 축복받아서 좋은 이야기. 라고 생각하지만 결말이…ㅋ
생각하는데 따라서는 첫사랑인 사람이 자신의 아버지가 됐다는건 행복이야. 계속 곁에서 무조건으로 있을 수 있잖아
하지만 역시 쇼크지요


687: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8/06/09(土)20:37:24 ID:pka
>>686
희미한 동경 정도였으므로, 충격은 충격이었지만 기쁨 100이었어요.

그보다는 초등학교 때의 부끄러운 언동을 일일이 첫사랑인 선생님이 서면으로 적었다는 것을 동시에 알아서(어머니가 당시 편지나 연락장을 전부 보관하고 있었다)、부끄러움에 몸부림 치고 있습니다…。

今までにあった修羅場を語れ【その25】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516440733/

어머니 고향 마을 사람들이 좋은 사람들이라 다행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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