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2일 금요일

【2ch 막장】여동생은 학생시절부터 그 얼굴하고 스타일에 자신이 있는지, 성격이 제멋대로이며 『독설(毒舌)인 나 멋지다』 수수한 나도 바보 취급 하고 있다, 고 할까, 자기 이외의 주위를 바보취급하는 느낌.




128: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8/11/02(金)08:41:04 ID:R7n
내 여동생(삽십대중반).
얼굴은 그럭저럭 미인, 스타일 좋다.
거기에 비해 나는 수수한 얼굴, 다리 짧고 허리 길고, 키도 작다.

여동생은 학생시절부터 그 얼굴하고 스타일에 자신이 있는지, 성격이 제멋대로이며 『독설(毒舌)인 나 멋지다』같은 풍으로 생각하는 느낌이 있었다.
수수한 나도 바보 취급 하고 있다, 고 할까, 자기 이외의 주위를 바보취급하는 느낌.

「친구로 언니(나)같은 촌스러운 애가 있는데~있잖아 이렇게 부스스한 느낌인거!」
「○쨩은, 뭐 미인이지만 말이야~ 만든 느낌이 반 정도 있지요. 세련되지 않아!」
하나부터 끝까지 이런 느낌.
타인을 깍아내리는게 지독한걸 듣고 있으면 기분 좋지 않고.
자기 설명이 나쁜데, 남에게 전해지지 않거나 하면
「뭐 저녀석 쓸모없어~ 머리 나쁜거 아냐?」
정말 성격 최악.



젊을 때는
「그런 말 하는거 아니야!」
라든가
「얕잡아보는 말만 하면, 친구 없어진다!」
라든가
「그런 말, 들은 사람은 어떻게 느낄지 생각한 적 있어?」
라든가, 그런 느낌으로 싸움만 했다.
하지만 여동생은
「에, 별로 보통으로 친구있고」
라든가
「인기없는 추녀의 질투 아니야~」
라든가, 어디 부는 바람이냐는 듯.
덧붙여서 부모님도 같은 느낌으로 혼냈지만 전혀 듣지를 않았다.
「나, 독설이니까」
가 말버릇.
그렇게 말하면 전부 용서받을 거라고 생각하는 걸까?
성인이 되고 나면 너무 바보같아져서 여동생하고 싸움조차 하지 않게 됐다.
말해도 쓸데없고.

나는 그 뒤 결혼해서 집을 나와서 멀리 이사.
가끔 귀성하면, 여전히
「연예인 누구는 틀림없이 성형」
이라든가
「우왓 촌스러운 여자 봤어」
라든가, 그런 이야기만 해대서 질렸다.
하지만 응응 하고 무시.
이젠 여동생의 성격은 바뀌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최근 여동생에게 자주 전화가 걸려오게 됐다.
(어째서 나야, 친구 한테 이야기 하라고…)
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친구가 없어진 것 같다.
젊을 때는 어떻게든 맞춰주었다?는 걸까, 그럭저럭 넘겼다?는 걸까, 교제해주던 친구가 최근 서서히 멀어져 갔다고 한다.

「○쨩 너무해~, 만나자고 약속했는데 전날 갑자기 캔슬당하고 연락이 되지 않게 됐어」
「△에게 연락했지만 읽으면서 무시하고 있어」←이 애는 나도 어릴 때 친구였다, 여동생은 임신결혼이라고 실컷 바보 취급 했었다.
「저 애도 저 애도…」
하는 느낌으로, 모두 공통된 친구도 아닌데, 같은 시기에 연락 끊기거나 만나는걸 부드럽게 거절당하거나.

「어쩐지, 미움받나? 싶어서 쓸쓸해졌어」
하는 여동생에게,
(화낼까?)
라고 생각하면서 말해봤다.
「벌써 삽십대잖아?
젊을 때는 『독설 멋지다』는, 그런 분위기가 좋을수도 있지만, 나이 먹고 남에게 상냥하게 대하지 못하는 사람은 미움받아요」
「남의 욕만 하고 있는 사람하고 같이 있고 싶다고 생각해?」
「마음 속으로 남을 멸시하면 그게 태도로 나와요, 그걸 꿰뚫어본거 아냐?」

그러니까 여동생은
「에, 그건 나잖아…」「그만해 슬퍼지잖아…」
하고 갑자기 얌전하게 됐다.
처음으로 솔직하게 이야기를 들어줬다.
지금까지는 의견을 이야기 하면,
「네, 언니의 추녀의 질투였습니다ー!ㅋ」
같은 반응이었는데(자신에게 하는 의견은 전부 추녀의 질투라고 받아들였다).

이 나이가 되면, 미인이니까 친구나 남자가 다가오는 일은 없어요.
친구 여럿에게 완전 절교당한 것이 상당히 괴로웠던 걸까.
『그러니까 젊을 때부터 말했잖아!』
『그런 성격이니까 친구 없어진거야!』
라고 말해주고 싶었지만 말할 수 없었다.
너무 풀이 죽었으니까.
「지금부터라도 친구는 만들 수 있고, 앞으로 조심하면 좋아」
「너만이 아니라, 나도 나이 먹고 겸허하게 살자고 생각하고 있어.
겸허하고 허리 낮추는 사람이 되자 서로!」
하고, 격려해주었다.

삽십대 중반에 성격 바꾸는건 어려울지도 모르겠지만, 여동생이 바뀌어주기를 빌고 있다.


129: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8/11/02(金)09:06:11 ID:wfO
>>128
결국 이러니 저러니 해도 여동생 걱정하는 좋은 언니구나.
풀이 죽었다고 해도 지금까지 그 몇백배나 함부로 타인을 상처입혀댔으니까 확 잘라버려도 벌받지 않을텐데

何を書いても構いませんので@生活板68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540716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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