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7: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07/30(木)22:05:03 ID:AK.gr.L1
근거리 별거였던 전 시어머니는,
언제나 웃는 얼굴로 상냥한 좋은 시어머니였다.
요리도 잘 하고, 내가 시댁에 방문하면
내가 좋아하는 것만 만들어 주었고,
레시피도 가르쳐 주었다.
내가 요리를 만들면
「맛있다!」
고 말해 주었고, 복장이나 머리모양도
「어울려」「귀엽네」
하고 자주 칭찬해 주었다.
내가 건강이 안좋았을 때,
전 남편이 격무로 돌아갈 수 없다는걸 알고,
전 시어머니가 날아와서 간병해주었던 것은
정말로 기뻤다.
나의 친정 부모님도 입을 모아서
「멋진 시어머니구나」
하고 말할 정도였다.
그렇지만, 1년 전에
전 남편의 외도+불륜녀의 임신이 발각.
↑에서 써있었던 격무도 거짓말로,
불륜녀하고 잘 지내고 있었던 것 같다.
『 “귀엽고 연약하고 지켜주고 싶어지는 불륜녀 쨩”
하고의 사랑을 키워가고 싶다!』
고 홀려있는 전 남편에게 식어서,
아이 없었고 위자료를 받고 이혼했다.
전 시어머니는 울면서 나에게 사과해 주었다.
위자료에 더해서, 소중히 여기던 악세사리를 주었다.
거절했지만,
「받아줬으면 해」
하고 호소해왔다.
전 남편 건은 이미 아무래도 좋아졌지만,
전 시어머니하고 헤어지는 것은 쓸쓸했다.
이혼해서 나가고 나서 부터,
전 시어머니하고는 가끔씩 연락하고 있었지만,
최근 부쩍 연락하지 않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