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18일 월요일

【storyis 일본속어】탈법 허브(脱法ハーブ)

대마초, 각성제 등의 불법 약물과 유사한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허브 형태의 약물. 최면, 흥분, 환각, 환청 작용이 있으며, 경련, 마비, 의식장애, 호흡곤란 등의 심각한 건강 피해를 일으키는 일도 있다.

2004년 무렵, 유럽 등지에서 대마초와 유사한 성분이지만 규제가 아직 되지 않는 약물이 허브 향료의 형태로 유통되기 시작한 것이 시작이다. 유럽 당국에서는 급히 제제를 시작했지만 비슷한 성분을 계속해서 발견해가면서 제제를 피해가며 유통을 하여 사회 문제가 되었다. 일본에서는 2009년 부터 발견이 되었으며, 2010년 부터 널리 사용되었다.

이 당시 판매업체는 향, 아로마, 감상용이라는 명목으로 판매하였으며, 합법적인 상품을 가장하기 위하여 합법 허브(合法ハーブ)라는 이름으로 판매하였다. 담배와 같은 체내 섭취를 목적으로 하는 판매가 아니면 단속하기 어렵기 때문이지만, 실제로는 파이프 같은 물건과 함께 판매하는 경우도 많다.

단속이 어렵기 때문에 2010년 초에는 광범위하게 퍼져나갔다. 후생노동성의 조사에 따르면 2012년 3월 시점에서 약 389업체가 확인되었으며, 몇몇 현에서는 심지어 탈법 허브를 판매하는 자동판매기까지 확인되었다.

후생노동성은 합법적이라는 호칭을 사용하지 않고, 불법 약물(탈법 드러그)의 하나로서 판매자의 감시 지도를 강화하였으며, 양자의 단어가 뒤섞여서 탈법 허브(脱法ハーブ)라는 말이 유행하게 되었다. 2014년 7월에서는 탈법 드러그라는 단어가 단지 법률에서 벗어났을 뿐, 그 위험성을 드러내지 못한다고 판단하여 용어를 공모한 결과 위험 드러그(危険ドラッグ)라는 말을 공식적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허브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천연성분이라기보다는 허브에 합성 물질을 첨가한 사례가 더 많다. 또한 그 성분과 효과가 이미 널리 알려진 순수한(…) 마약, 각성제, 대마초와는 달라서 업자가 자기 마음대로 제조하여 미확인 된 성분을 함유하는 경우가 많다.

연구가 아직 제대로 되지 않은 신종 성분을 제멋대로 합성하여 마구잡이로 허브에 집어넣은 제품이 대부분이라서, 일반적인 금지 약물 이상으로 위험성이 높다는 지적도 있다. 왜냐하면 기존의 마약들과는 달리 치료 방법이 제대로 확립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흡입을 하다가 사망하는 사례가 늘어났으며, 2012년 5월에는 오사카에서 탈법 허브를 피운 남자가 승용찰 상가를 폭주, 뺑소니 사고를 일으키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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