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23일 목요일

【storyis 일본속어】호토케(仏)

본래는 석가모니, 아미타여래 등의 부처님, 여래를 뜻하는 말이다. 사마(님)을 붙여서 '호토케사마(仏様)'라고 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부처님을 뜻하는 호토케는 사망자를 완곡하게 뜻하는 표현이기도 하다. "죽으면 부처가 된다.(死んだら仏になる)"고도 말해진다.

이는 살아 생전에 불교의 가르침을 따르면 내세에서 부처가 될 수 있다는 불교의 가르침에서 나온 것이다. 그러므로 사망을 "성불"이라 표현하고, "죽으면 부처가 된다"는 표현이 나타나게 된 것. 그리고 죽은 사람이나 그 영혼을 부처(호토케)라고 부르게 된다.

일단 죽은 사람을 뜻하는 말이므로, 경찰들은 이를 사망자에 대한 은어로 쓰기도 한다.

《상세》
그럼 죽은 뒤에 어떻게 부처가 되는가? 는 종파에 따라서 이론이 조금씩 다르다.

일본 정토종에서는 생전에 "나무아미타불"이라고 염불을 하면 아미타불의 서방극락정토에 왕생할 수 있다고 가르쳤다. 정토종에서는 죽은 사람이 앞으로 극락정토에서 불도 수행을 쌓는다는 의미로 죽은 사람에게 "계명"을 부여한다.

이는 일단 죽은 뒤 극락정토에 왕생하여 수행을 쌓는다는 뜻이지만, 정토종의 가르침에 따르면 아미타부리 아미타불의 극락정토에서는 반드시 성불을 이루어 부처가 될 수 있다고 선언했으므로 극락정토에 왕생했다는 것은 곧 부처가 된 것과 다름이 없다.

또는 49제 등을 지낼 때 기일마다 장례 의식을 치르면서, 신자의 영혼이 내세에서 부처님들을 만나 계를 받고 수행을 쌓아 해탈에 이르게 된다고 본다. 여기에 대해서 상세한 사항은 종파마다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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