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1 名前:名無しさん@おーぷん[sage] 投稿日:2018/11/29(木)03:31:04 ID:8n8
초등학교 때부터 사이가 좋았던 친구하고 중학교도 같이 올라가서 사이좋게 지냈다.
부활동도 우연히 같았고 등교 하교도 클래스가 달라도
쉬는 시간도 같이 지낼 정도로 사이 좋았다.
중학교 2학년 때 그 아이가 이른바 중2병에 걸려버려서,
학교에 커터를 가져와서 리스트컷을 하게 됐다.
처음에는 화장실 같은데서 했던 것 같지만,
점점 화장실→교실로 사람이 있는 곳에서 하게 되었고,
주위 아이들이 질겁하게 되는 것을 알았다.
당연히 나도 말려들고 싶지 않았으니까,
3학년에 같은 클래스가 됐지만 거리를 두게 되었고,
그 아이는 더욱 병들었다.
괴롭힘 당하고 있다고 주위(가족이나 학교 선생님)에 말했던 것 같았고,
게다가 괴롭힘 주범은 나라고 했다.
물론 골목대장 같은 남자애한테 눈 앞에서 욕을 들었다고,
내가 주범이라는 말을 들을 근거는 없다.
물론 골목대장에게 괴롭힘을 지시할 정도의 권력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