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03/30(月)08:53:21 ID:OX.rx.L1
조금 기분 나쁜 이야기가 들어갑니다.
지금 부서로 이동해와서 3년,
나는 임신・출산을 했다.
임신초기는 절박유산기미가 있어서 급히 쉬거나,
입덧이 심해서 폐인이 되거나,
허리를 다치거나 무릅이 다치거나…해서,
정말로 미안할 정도로 직장에 폐를 끼쳐 버렸다.
하지만 동료도 상사도
「모자의 안전이 제일!」
이라고 말해 주었고,
직장의 일각에 전용 휴게 공간을 만들어 주거나,
음식의 냄새로 입덧이 심해지니까
환기가 잘되는 장소에 자리를 이동시켜 주거나,
부담이 될 수 있는 업무는 분담해서 해주고
나라도 할 수 있는 업무를 돌려주거나 하고,
눈물이 나올 정도로 극진한 지원을 받았다.
그래서 출산휴가・육아휴가 끝내고 나서 부터는,
은혜를 갚으려고 열심히 일하고 있다.
…그런데.
그런 나에게의 직장대응을 보고,
『임신하면 이렇게 소중히 해준다!』
고 동경? 희망? 을 품은 동료 A코.
그녀는 나를 쫓아오듯이 임신하고,
그 뒤 나는 출산휴가에 들어가고 났으니까,
뭐가 일어났는지는 전부 동료에게 들은 이야기지만.
아무래도 A코의 직장 임신 라이프는,
본인의 이미지대로는 되지 않았던 것 같다.
말하길,
「(나)씨 때하고 달라서 모두가 상냥하지 않다」
고 주위에 마구 푸념했다고 하는데,
급기야는 아이가 유감스럽게 되어버려서,
「원인은 직장의 가혹한 노동 탓이다」
든가 뭐라든가 하며,
남편과 함께 직장에 호통치며 나타나서
큰일이 되어버렸다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