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0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6/07/09(土)23:55:14 ID:KJu
중3 때, 사귀고 있었던 남자친구. A남이라고 한다.
부활동으로 검도를 하고 있었지만, A남은 같은 시내의 다른 중학교에서 검도부.
시내 대회, 지역 대회, 현 대회, 관동 대회, 전국 대회 순서로 나가는데,
나는 약해서, 시내 대회에서 대체로 3, 4회전에서 지고, 한 번만 지역 대회에 나갔던 적이 있었던 레벨.
A남은 매번 현 대회 출장, 관동 대회도 반 이상은 나갔다. 전국도 1번이나 2번은 나왔을 거야.
키도 커고, 얼굴도 타입이고, 아무튼 도복 차림이 멋있어서 첫눈에 반함.
동경하는 사람으로, 인사하는 것만으로도 두근두근 하는 관계였지만,
중 3 여름에 고백받고 사귀게 되었다.
정말 들떠서 매일이 장미빛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