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 名前:名無しさん@おーぷん[sage] 投稿日:2016/03/08(火)10:12:14 ID:f3q
4월에 벚꽃이 피는 시기에 맞춰서 결혼식을 하게 되었다
사실은 결혼도 식도 내년의 가을로 할 예정이었지만, 약혼자의 조부모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움직일 수 있을 때 하자고 급히 정해졌다
12월, 친구들 사이에 그 이야기를 하고 있었을 때, 친구가 「머리카락 길러둬서 잘됐구나—」라고 말해 주었다
무슨 말이지? 라고 생각했는데, 결혼식을 위해서 머리카락을 기르는 여성이 많다고
나는 곱슬머리로, 기르지 않으면 뻗쳐서 손질이 귀찮다
그러니까 취업활동 때 쇄골 근처의 세미 롱까지 자른 뒤는 계속 길러, 4년이 되서 겨우 뻗치지 않고 롱이라고 할 수 있는 길이가 되었다
일단 식 전에 정리하러 갈 예정으로 컷 예약은 해뒀지만
「이것만은 돈을 얼마나 들여도 어쩔 도리가 없기 때문에, 그만두거나 줄이거나 하면 안돼, 갖출 수 있을 만큼 해」
「그래, 모처럼 예쁜 머리카락이니까 자신의 머리카락으로 세트 하지 않으면」
「여러가지 머리 모양을 할 수 있겠네〜」
하고 모두가 어드바이스 해주었다
(그런가—, 미리 알아둬서 잘됐구나)라고 마음 속에서 생각했는데, 갑자기 머리의 뒤로 서늘한 감각이 있고, 찰칵 하는 소리가 났다